라리가, 사상 첫 해외 경기 추진…12월 마이애미서 비야레알-바르사 격돌

최대영 2025. 8. 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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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가 사상 첫 국외 정규리그 경기 개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11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2025-2026시즌 라리가 17라운드 비야레알과 FC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을 오는 12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UEFA와 FIFA가 허가하면 라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국외에서 정규리그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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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가 사상 첫 국외 정규리그 경기 개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11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2025-2026시즌 라리가 17라운드 비야레알과 FC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을 오는 12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당초 12월 21일 비야레알의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RFEF는 두 구단으로부터 미국 개최 요청을 받았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승인을 받기 위해 유럽축구연맹(UEFA)에 요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UEFA와 FIFA가 허가하면 라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국외에서 정규리그 경기가 열린다. 영국 BBC는 “유럽 주요 리그의 정규리그 경기가 해외에서 치러지는 것은 전례가 없다”고 전했다. 그동안 이탈리아·스페인 슈퍼컵 등 일부 컵대회가 중국,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개최된 사례는 있었지만, 리그 경기는 모두 국내에서 진행됐다.

유럽 내 다른 리그에서도 해외 개최 움직임이 감지된다. AC밀란은 내년 2월 홈구장 산시로 스타디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 준비로 사용되는 기간, 호주 퍼스에서 코모와의 세리에A 경기를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만 이 역시 FIFA와 UEFA, 호주축구협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승인이 필요하다.

현행 FIFA 규정은 국내 리그 경기를 해외에서 치르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구성된 FIFA 실무그룹이 해당 사안을 검토하고 있어 규정 변화 가능성이 점쳐진다. 라리가는 지난해에도 바르셀로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마이애미에서 개최하려 했지만 일정 문제로 무산됐다. 2019년에는 바르셀로나-지로나전 해외 개최 계획이 선수 노조와 협회의 반대로 불발된 바 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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