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관세 해프닝에 金 시세·ETF도 '오락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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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정부의 금 관세 해프닝에 국제 시세가 요동치면서 덩달아 국내 금값 및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오락가락 행보를 보였다.
이는 금에 대한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입장이 며칠 사이에 극과 극을 오가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진 탓이다.
그러면서 통신은 미국이 지난 4월 귀금속에 대한 관세를 면제한 바 있다면서 "장기적인 명확성이 확보될 때까지 귀금속 시장은 계속 불안한 상태(on edge)를 유지할 것"이라는 금 거래인들의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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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금시장 사진 [한국거래소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yonhap/20250812162917769gqud.jpg)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미국 행정부의 금 관세 해프닝에 국제 시세가 요동치면서 덩달아 국내 금값 및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오락가락 행보를 보였다.
12일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KRX 금시장에서 이날 금 현물 1g은 14만9천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15만3천190원이었던 지난 8일과 비교하면 2거래일 만에 2.38% 하락한 것이다. 8일에 전 거래일 대비 1.56% 오른 것과도 대비된다.
이는 국제 금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한 영향이다.
국제 금 시세는 지난 8일 g당 15만1천66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3% 상승했다가 다음 거래일인 11일 0.94% 내린 15만240원을 기록했다. 12일에는 오후 3시 37분 현재 0.51% 내린 14만9천4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선물 가격은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종가 기준 1.09% 올랐으나 11일에는 2.48% 하락했다.
이처럼 금값이 갈지(之)자 행보를 보이면서 이를 반영한 ETF 수익률도 오락가락 중이다.
'KODEX 골드선물(H)'은 8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1.27% 올랐다가 12일에는 1.00% 내렸다.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도 같은 날 2.80% 올랐다가 1.98% 내렸고, 'TIGER 골드선물(H)'은 각각 1.43%, -1.32%를 기록했다.
반면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KODEX 골드선물 인버스(H)'는 -1.23%와 1.46%의 등락률을 보였다.
이는 금에 대한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입장이 며칠 사이에 극과 극을 오가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진 탓이다.
앞서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1㎏ 금괴와 100트로이온스(3.11㎏) 금괴는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된다는 유권 해석을 지난달 31일 자로 내렸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 보도했다.
이에 이튿날 COMEX에서 금 선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3천534.1달러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그러나 백악관이 관세 부과는 잘못된 정보라고 해명을 내놨고,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금은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서둘러 진화에 나서자 금 선물 가격은 상승분을 반납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워싱턴의 금 관세 결정은 전 세계 금괴 유통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며, 잠재적으로는 미국 선물 계약의 원활한 운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통신은 미국이 지난 4월 귀금속에 대한 관세를 면제한 바 있다면서 "장기적인 명확성이 확보될 때까지 귀금속 시장은 계속 불안한 상태(on edge)를 유지할 것"이라는 금 거래인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 같은 최근의 변동에도 증권가는 금값 랠리가 다시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귀금속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해서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의 강세에 대해 "비단 트럼프 2기 정책 불확실성 속 투자자들의 안전 피난처 수요에 기인한 것만은 아니다"라며 "2023년 9월 '긴축'을 끝으로 '완화' 기조를 나타낸 연준의 통화 정책이 달러 약세에 동반된 가치 저장 수단, 즉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유입세까지 지속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중앙은행들의 '외환 보유고 다변화 차원의 금 매입' 수요가 금 가격 강세의 원동력으로 남아 있다"며 "이에 연내 3천500달러 돌파에 이어 2026년 상반기까지 4천 달러를 목표로 하는 금 가격의 강세 사이클은 여전한 진행형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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