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인디브랜드, 버티컬 R&D로 승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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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K뷰티 브랜드들이 단순히 트렌드에 편승하는 것을 넘어 자체 연구개발(R&D)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과거 R&D는 주로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ODM 업체나 대기업이 주도해왔지만 최근 인디브랜드도 매출 성장과 함께 자체 기술력 확보에 적극 나서면서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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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K뷰티 브랜드들이 단순히 트렌드에 편승하는 것을 넘어 자체 연구개발(R&D)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과거 R&D는 주로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ODM 업체나 대기업이 주도해왔지만 최근 인디브랜드도 매출 성장과 함께 자체 기술력 확보에 적극 나서면서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에이피알(APR)은 2023년 1월 뷰티 디바이스 전담 R&D 조직을 신설하며 본격적인 기술 내재화에 나섰다. 조직은 의공학과 전자공학 등 전문 인력 약 30명으로 구성돼 있다.다양한 물리적 기전을 활용해 신제품을 개발한다. 2024년 하반기 기준 기술 출원 67건, 특허 등록 64건을 완료했다.
에이피알은 2024년 2월 상장 당시 확보한 공모 자금 약 740억 원 중 60%를 연구개발과 생산 설비 증설에 투자했다. 2026년까지 R&D에 약 21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향후 지난해 7월 평택에 문을 연 '에이피알팩토리 제3캠퍼스'에서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 및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원료를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해당 분야를 활용한 신사업 진출을 준비 중이다.
더파운더즈의 프롬랩스는 2025년 4월 모발 과학 연구소인 '트랜스-테크 헤어 랩(Trans-Tech Hair Lab)'을 설립하며 손상모 개선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섰다. 단순한 단백질 첨가에 머무르던 기존 손상모 제품과 달리, 손상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한다. 특히 의약품에 활용되는 경피 전달 기술을 모발에 최적화해 유효 성분이 모발 내부 깊숙이 도달하도록 연구하고 있다.
연구소는 독자 개발한 단백질 흡착 캡슐 기술을 통해 기존 단백질 성분의 흡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는 단백질 외 다양한 기능성 성분 전달력 향상 기술도 함께 개발 중이다.
닥터지는 2017년 자체 피부과학연구소를 세웠다. 스킨케어 핵심 원칙인 '각질 제거-보습 관리-자외선 차단(각.보.자)' 공식을 기반으로 전문 연구원들이 각 단계별 제품과 성분 개발에 집중한다. 20여 년간 축적한 전문 지식과 데이터가 강점이다.
별도 연구지원파트도 운영해 특허, 기능성 심사 등 고유 기술 보호에도 힘을 싣고 있다. 2023년에는 특허 등록 5건, 출원 3건을 완료했으며 독자 성분 17종도 선뵀다. 2024년에는 특허 등록 4건, 특허 출원 6건, 독자 성분 개발 8종을 완료했다.
토리든 연구소는 독창적인 원료 개발과 흡수 메커니즘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철학인 '5D 콤플렉스'를 모든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5가지 콘셉트 성분을 최적 조합해 효능을 극대화하는 특허 기술이다. 워터 홀딩 시스템과 고분자 폴리머 전달 기술을 활용해 성분의 흡수력과 지속력을 높였다.
올해는 연구소 확장 이전과 인력 충원을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으로 신기술과 신소재 개발 속도를 높인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사에서 이미 진행한 R&D를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하다보면 브랜드 고유의 경쟁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때문에 인디 뷰티 기업들에게도 독자적인 연구 능력과 효능·안전성 검증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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