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투사 지정·인가 심사시 '모험자본 공급계획'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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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12일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 자금운용 담당 임원 등을 대상으로 모험자본 공급 부족을 지적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것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회의실에서 서재완 금융투자부원장보 등 금감원 관계자와 발행어음을 영위하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4개 종투사 CFO(최고재무책임자)간 간담회를 갖고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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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12일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 자금운용 담당 임원 등을 대상으로 모험자본 공급 부족을 지적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것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종투사 지정·인가 심사 시 모험자본 공급계획안을 심사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금감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회의실에서 서재완 금융투자부원장보 등 금감원 관계자와 발행어음을 영위하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4개 종투사 CFO(최고재무책임자)간 간담회를 갖고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체계적인 모험자본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종투사 지정·인가 심사 시 구체적인 공급 계획에 대해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종투사 발행어음 조달자금의 25%를 모험자본에 의무적으로 공급하기로 한데 이은 추가 조치다.
금융당국은 2013년 8월 한국형 투자은행(IB) 출현을 위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종투사 총자산 중 모험자본 비중은 지난해 9월 기준 2.23%로 12조8000억원에 불과하다. 이런 이유로 금융당국은 지난 4월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을 추진한 바 있다. 모험자본 비율을 내년 10%를 시작으로 2027년 20%, 2028년 25%까지 늘리는 내용이다.
모험자본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공급과 주식투자 △A등급 이하 채무증권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 △상생결제 및 VC(벤처캐피탈)·신기사(신기술사업금융사)·하이일드펀드(신용도 낮은 기업이 발행한 고수익 고위험 채권 투자 펀드) 등이다.
서재완 부원장보는 "초대형 IB 도입 취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종투사의 모험자본 공급 실적이 미흡했다"며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종투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모험자본 공급을 위해서는 모험자본 규모에 걸맞는 리스크관리 역량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 "금감원도 종투사를 비롯한 금융투자업권 전반의 모험자본 공급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발행어음, 종합투자계좌(IMA)를 활용해 벤처·혁신기업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투자역량 강화, 리스크 관리 고도화 등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기반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종투사가 초대형IB로서 허용된 업무인 기업신용공여(자기자본 3조원↑), 발행어음(4조원↑), IMA(8조원↑) 등을 통해 책임있는 자금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종투사 임원 등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 방향에 적극 공감한다"며 "모험자본 공급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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