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탓? 주인 탓? 해외 일정 중 사망한 반려견 논쟁 [잇슈#태그]
KBS 2025. 8. 12. 15:52
해외여행 기간 동안 반려견을 남에게 맡겨둔 개 주인이 애견 호텔의 관리 부실을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출국을 앞둔 견주 A씨는 고령에다 내성적인 반려견의 특성을 고려해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한 개별 돌봄 서비스를 5일간 이용하기로 했는데요.
이튿날, 돌봄 제공자 B씨는 강아지가 캑캑거려 돌보기 힘들다는 이유로 견주 A씨의 동의 없이 인근 애견 호텔에 반려견을 맡겼다고 합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A씨는 애견호텔에서 탈진 상태로 축 늘어진 반려견을 마주했다는데요, 건물을 나오는 도중 숨을 거뒀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열 살 넘은 반려견이 평소 캑캑대는 증상은 있었지만 사고 전까지 호전된 상태였다며 호텔 측에 관리 부실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호텔 측은 강아지를 이곳에 맡긴 B씨와 경찰서에 가보라며 책임을 회피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입니다.
더위에 탈진한 듯한 반려견의 모습에 CCTV 공개를 요구했지만 ‘자체 확인 결과 관리에 문제가 없었다’며 거절했다는데요,
A씨는 해당 사건의 전말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려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노령견을 두고 해외 일정을 간 견주 본인의 책임이 크다”는 비판의 댓글이 주로 달렸습니다.
또한 현실적인 보상 한계를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한 사고의 책임 범위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박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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