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지중지 키운 마무리를 어떻게..." 안우진 이탈→주승우 수술에 키움 팬 민심 '부글'

권수연 기자 2025. 8. 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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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하위인 키움 히어로즈가 선수 줄이탈로 인해 민심 악화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마무리 투수 주승우가 전날 수술대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현재 공식 SNS 홍보 게시글은 팬들의 비판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키움은 불과 이틀전에는 에이스 안우진의 부상 이탈로 몸살을 앓은 바 있다.

1선발과 마무리를 한번에 잃은 키움 팬들은 공식 SNS에 모여들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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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주승우

(MHN 권수연 기자) 프로야구 최하위인 키움 히어로즈가 선수 줄이탈로 인해 민심 악화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마무리 투수 주승우가 전날 수술대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현재 공식 SNS 홍보 게시글은 팬들의 비판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키움은 지난 11일 "주승우가 오는 22일 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 내복측부인대 재건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승우는 앞서 지난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홈경기에 9회 초 마무리투수로 등판했다. 주승우는 강승호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인태를 땅볼로 잡아냈다. 그러나 직후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을 느꼈고 윤석원과 교체됐다.

구단 측은 "주승우가 11일 두 차례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이 확인됐다"고 알렸다.

수술 후 재활, 복귀까지 1년 여가 걸리니 시즌 아웃 판정이다. 

지난 시즌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필승조로 활약 중인 주승우는 올 시즌 42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16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2022년 키움에 입단한 주승우는 직전 시즌부터 1군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은 불과 이틀전에는 에이스 안우진의 부상 이탈로 몸살을 앓은 바 있다. 안우진은 훈련 도중 넘어지며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검진 결과 관절경을 통한 우측 어깨 오훼인대 재건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병원 측은 "약 5~6개월간 치료와 회복에 집중한 뒤, 이후에는 단계별 기술 훈련에 돌입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수행하던 안우진은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2군 훈련 청백전에 등판했고, 패배 벌칙으로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안우진이 속한 팀이 패했고, 이에 코치진이 패팀 선수들에게 펑고 훈련 벌칙을 받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안우진은 펑고를 받다 넘어져 오른쪽 어깨 부상을 입었다. 

안우진의 부상을 둘러싸고는 많은 의혹이 제기됐다. 안우진이 추가 훈련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코치진이 권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사태가 커지자 구단 측은 안우진의 입장을 담은 해명문을 내놓았지만 팬심은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다.

키움은 내야수이자 주장 송성문과 최근 6년 비FA 다년 계약을 맺었고, 차기 시즌에 맞춰 전력을 정비해나가던 차였다. 안우진은 1선발 카드였으나 황당한 경위로 부상을 입으며 끝내 수술대에 올랐다. 더군다나 안우진은 지난 2023년에 한번 토미존 수술을 받은 전적이 있다. 

키움은 매우 힘겨운 시즌을 나고 있다. 현재 33승 4무 73패, 10개 구단 중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 

키움 설종진 감독대행

불과 한 달 전에는 홍원기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경질됐지만, 일각에서는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이탈하는 상황에서 홍 전 감독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잇따르기도 했다.

현재 키움은 설종진 감독대행이 이끄는 가운데 불펜 평균자책점이 최하위권에 머무르는 상황이다. 

1선발과 마무리를 한번에 잃은 키움 팬들은 공식 SNS에 모여들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팬은 "애지중지 키운 마무리를 온지 한 달도 안되는 사람이 갈아서 수술하게 만들었다"고 분개했고, 또 다른 팬은 "지금 행사같은 것을 할 때가 아니라 입장 발표가 먼저인 것 같다"고 혀를 찼다. 아래에 답글을 단 팬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대체 마무리 선수가 추가 검진을 해야 할 일이 뭐가 있느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한편 키움은 1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인천에서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을 벌인다. 

 

사진=키움히어로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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