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도 오르고 안정적” 중학생 장래희망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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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자 중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 1위로 '공무원'을 꼽았다.
유튜버, 프로 선수 등을 제치고 공무원이 1위를 차지한 것은 2017년 조사 시작 이래 처음이다.
조사에 따르면 남자 중학생의 16%가 장래 희망 직업으로 '공무원'을 선택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조사 담당자는 "물가 상승 및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경제 전망이 어두워지며 안정적인 직업인 공무원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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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자 중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 1위로 ‘공무원’을 꼽았다. 유튜버, 프로 선수 등을 제치고 공무원이 1위를 차지한 것은 2017년 조사 시작 이래 처음이다.
12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소니생명보험(도쿄)은 지난 6월 중·고등학생 1000명(중학생 200명, 고등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2025 중·고등학생의 미래 인식 조사’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남자 중학생의 16%가 장래 희망 직업으로 ‘공무원’을 선택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프로 스포츠 선수’, ‘유튜버 등 영상 콘텐츠 제작자’, ‘회사원’ 등이 이었다. 지난해에는 ‘유튜버’가 1위, ‘공무원’이 2위였으나 올해 처음 순위가 뒤바뀌었다.
여중생의 경우 1위 ‘가수·배우·성우 등 연예인’이었으며 2위가 ‘공무원’, 3위가 ‘회사원’이었다.
지난해 ‘공무원’은 7위에 그쳤던 만큼 공무원 선호도가 전반적으로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0년 뒤 일본이 불안하다’는 응답이 중학생의 73%에 달했다.
조사 담당자는 “물가 상승 및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경제 전망이 어두워지며 안정적인 직업인 공무원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공무원은 안정적인 급여를 받는다는 점에서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지방 공무원의 평균 급여는 약 41만6075엔(한화 약 390만 원)이며 정부는 2025년 국가공무원 급여를 3.62%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급여 인상률이 3%를 넘는 것은 1991년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공무원 평균 급여는 여전히 민간보다 약 1만5014엔(한화 약 14만 원) 낮은 수준이며 고객 민원과 괴롭힘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다.
총무성 발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자체 공무원의 35.0%가 ‘고객 괴롭힘’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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