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11일 미국서 귀국… "경찰 조사 협조할 것"

윤기백 2025. 8. 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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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352820) 의장이 미국 체류를 마치고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하이브는 12일 "귀국이 맞다"며 "방 의장은 경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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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과정서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
경찰 “압수물 분석 후 소환 일정 검토”
방시혁 "성실히 조사 받겠다" 입장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352820) 의장이 미국 체류를 마치고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하이브는 12일 “귀국이 맞다”며 “방 의장은 경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사진=뉴스1)
방 의장은 2019년 기업공개 계획이 없다고 밝힌 뒤 자신과 연관된 사모펀드의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매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그를 검찰에 고발했으며, 국세청도 하이브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1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거래소를 1차 압수수색했고, 7월 말 하이브 본사 등에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현재 관련자 조사와 압수물 분석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 의장 소환 일정은 “압수물 분석이 끝난 뒤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방 의장은 지난 6일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컴백을 앞둔 아티스트들의 음악 작업과 회사의 미래 사업 확장으로 해외 체류가 길어졌지만, 일정을 미루고 조속히 귀국해 조사 절차에 최우선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상장 당시 상황을 금융당국에 이미 상세히 소명했으며, 앞으로도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다”며 “사실관계가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 문제가 회사와 산업 전체에 부담을 주는 상황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창업자이자 의장으로서 심려를 끼친 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구성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 “성장 과정에서 놓친 부분이 없었는지 돌아보고 있으며, 때로는 당당함이 오만으로 비쳤을 수 있음을 반성한다”며 “아티스트와 직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이브를 굳건히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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