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렌딩 ‘속도조절’ 나선 업계…빗썸·업비트 모두 서비스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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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선보인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가 당국의 가이드라인 발표를 앞두고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1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 8일부터 기존보다 축소된 가상자산 렌딩 서비스를 재개했다.
당국이 8월 내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업계가 자발적으로 렌딩 서비스에 대한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빗썸 분석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이용자 중 87%가 이에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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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는 테더 대여 서비스 중단 나서
현물보다 3배 가까이 큰 파생상품 시장
국내 투자자 참여는 사실상 막혀 있어

1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 8일부터 기존보다 축소된 가상자산 렌딩 서비스를 재개했다.
빗썸은 대여 한도를 10억원에서 2억원으로 5분의 1 수준까지 줄였고 대여 비율 역시 4배에서 2배로 대폭 축소했다.
또 서비스 이용을 위한 최소 누적 거래금액도 기존 1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높였다.
업비트는 테더(USDT) 대여 서비스를 중단한 상황이다. 현재 비트코인과 XRP에 대한 대여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당국이 8월 내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업계가 자발적으로 렌딩 서비스에 대한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렌딩 서비스는 가상자산 투자자가 주식 시장의 레버리지 및 공매도 투자와 유사한 전략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테더를 빌려 원하는 가상자산에 투자하면 레버리지 전략이, 비트코인 등 다른 가상자산을 대여해 미리 팔고 정해진 시점에 이를 되사서 갚으면 공매도 전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업계 일각에선 국내와 해외 거래소 간 서비스 격차로 인해 투자자가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 규모(무기한 선물 포함)는 이날 기준 약 2조9600억달러로 현물 거래 규모(약 1조200억달러)에 비해 3배 가까이 크다.
단 국내 거래소를 통해서는 가상자산 파생상품에 대한 접근이 매우 제한돼 있어 해외 거래소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바이낸스는 자본금의 최대 10배 투자가 가능한 마진거래 상품을 제공하고 있고, 바이비트 등은 100배 이상 선물 거래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관계자는 “가상자산의 글로벌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국내 서비스 환경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빗썸 분석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이용자 중 87%가 이에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또 실제 수익 경험에 대한 질문에는 60.2%가 수익을 거뒀다고 답했다.
실제로 12일 기준 1202억원 규모의 테더가 대여됐을 정도로 많은 투자자가 찾았다. 비트코인과 XRP도 이날 기준 각각 364억원, 277억원 규모 대여가 승인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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