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여천NCC, 유동성 리스크 여전…면밀히 감시"
류정현 기자 2025. 8. 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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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NCC 제1사업장 야경 (여천NCC 홈페이지=연합뉴스)]
한국신용평가는 12일 여천NCC가 한화·DL그룹의 자금 지원으로 부도 위기를 면했지만 유동성 리스크는 여전히 남았다며 자금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신평은 이날 오전에 배포한 관련 보고서에서 여천NCC의 차입금 중 내년 중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물량이 약 5천175억원 규모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오윤재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미사용 여신 한도와 유형자산 담보를 통한 차환 등으로 이 차입금에 대응할 것으로 보이지만, 차환이나 만기 연장 등에 대한 불확실성은 확대됐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주주사의 지원이 확정되더라도 자체 자금조달력이 취약해진 상황에서 현금흐름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유동성 대응 능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 실적 추이와 향후 업황 전망, 구조조정 계획 등을 지속해 점검해 신용등급에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DL케미칼의 지원을 위한 이사회 결의 등을 포함해 여천NCC의 자금 흐름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한신평은 여천NCC에 신용등급 A-, 향후 강등 가능성이 있음을 뜻하는 등급 전망 '부정적'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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