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타석만에 첫 안타 때린 SF 신인 “첫 안타는 좋지만, 승리는 더 좋아”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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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첫 안타,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신인 외야수 드류 길버트는 감상에 젖을 틈이 없었다.
첫 기념구를 어디다 전시할지를 묻자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답한 그는 "결국 나는 이곳에 이기기 위해 오고 있다. 아직 신인이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승리다. 안타는 멋지지만, 승리는 더 좋다"며 승리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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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첫 안타,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신인 외야수 드류 길버트는 감상에 젖을 틈이 없었다.
길버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전까지 빅리그 데뷔 이후 열 차례 타석에서 안타가 없었던 그는 이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마침내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기록했다.
그가 때린 타구가 외야 잔디에 떨어지는 순간, 경기장을 찾은 3만 1018명의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우울한 장면이 많았던 이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팬들이 유일하게 웃을 수 있는 장면이었다.

“잠깐은 즐겼을 수도 있다”며 말을 이은 그는 “그러나 진심으로 내 일은 주자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상위 타선 공격이 이어지기 때문에 득점권 기회를 만들려고 했다”며 재차 주자로서 역할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길버트는 주자로서 최선을 다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다. 도루는 성공했지만, 포수 송구가 외야로 빠지면서 3루까지 진루를 시도했으나 3루에서 아웃됐다.
그는 “상위 타선이 왔을 때 득점권 기회를 만들려고 했다. 상대 수비에는 리그 최고 유격수가 있었고 3루까지는 가지 말았어야 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언제나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 여기서 배우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생각을 전했다.

첫 안타를 다르빗슈 유같은 베테랑을 상대로 기록한 것은 멋진 일인 것은 분명하다.
길버트는 “준비는 열심히 했지만, 타석에서 실제로 보는 것은 다르기 마련이다. 한 번도 상대한 적이 없는 투수다. 그러나 최대한 빨리 적응하고 출루하는 것이 내 일”이라며 낯선 베테랑 투수를 상대한 것에 대해 말했다.
이어 “다르빗슈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한 것은 분명 멋진 일이다. 그는 내 배트를 반으로 부러뜨렸다. 이 리그에서 오랜 시간 뛰었던 좋은 투수다. 그런 투수를 상대로 첫 안타를 쳐서 기쁘지만, 그저 내 일을 한 것일뿐”이라며 말을 이었다.
지난 7월말 샌프란시스코가 뉴욕 메츠에 타일러 로저스를 내주는 대가로 영입한 선수 중 한 명인 길버트는 트리플A에서 14타수 7안타 활약한 뒤 바로 콜업됐다. 우익수 위치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이날 안타는 앞으로 기록할 수많은 안타 중 하나일 것이다.
첫 기념구를 어디다 전시할지를 묻자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답한 그는 “결국 나는 이곳에 이기기 위해 오고 있다. 아직 신인이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승리다. 안타는 멋지지만, 승리는 더 좋다”며 승리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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