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부“가격 출혈경쟁 안돼” 엄포에...전기차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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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난달 전기자동차 판매가 전월 대비 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제조사들의 가격 경쟁에 제동을 걸면서 업체들이 할인 폭을 줄인 것이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업계의 가격 경쟁을 단속하고 나선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신용평가기관 피치 레이팅스는 이달 초 보고서에서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이 가격 경쟁에서 점차 멀어지면서 7월부터 9월까지 자동차 수요가 약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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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구매 감소로 이어져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자료를 인용해 지난 7월 승용차와 버스 등을 포함한 모든 전기차 판매량이 전월인 6월과 비교해 5% 줄어든 126만대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월별 전기차 판매량이 전월 대비 줄어든 것은 지난 5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업계의 가격 경쟁을 단속하고 나선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5월 “자동차 제조사들의 무질서한 가격 출혈 경쟁이 장기화하면 자동차 산업 발전이 저해될 수 있다”며 지나친 할인을 제재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조치나 처벌에 대해선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SCMP는 “중국 정부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가격 경쟁 심화가 중국 경제의 희망이었던 자동차 산업의 성장을 저해할 것이란 우려 속에서 시장 감시에 나섰다”고 전했다.
실제로 중국의 약 50개 전기차 업체 가운데 수익을 내는 곳은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인 BYD(비야디), 리오토, 통신장비 대기업인 화웨이의 지원을 받는 아이토 정도뿐이다. 나머지 기업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전기·휘발유 자동차의 평균 할인율은 6월 17.4%에서 지난달 16.7%로 다소 떨어졌다.
전기차 할인 규모가 줄어들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시선은 가성비 높은 전기차로 옮겨가고 있다. SCMP는 “지난달 기본 자율 주행 시스템을 갖춘 10만 위안(1900만원)이하의 전기차 판매가 늘었다”며 “이를 주력으로 하는 립모터와 샤오펑이 7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신용평가기관 피치 레이팅스는 이달 초 보고서에서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이 가격 경쟁에서 점차 멀어지면서 7월부터 9월까지 자동차 수요가 약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전기차 구매에 대해 지난해 초부터 10% 판매세를 면제해왔지만, 내년 1월부턴 5%의 세금 부과, 2028년부터는 10%의 세금을 매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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