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덥지도 않은데 왜?...습도계 고장 쿨링포그, 장시간 방치

양휴창 2025. 8. 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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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도심 한복판에서 무더위 때만 가동해야 할 안개형 냉각수 장치(이하 쿨링포그)가 비 오는 날에도 작동했습니다.

장치 내부 습도계에 오류가 난 탓인데, 현장 조치도 늦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12일 광주광역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구 충장동 금남로 4가역에서 문화전당역 사이 거리에 설치된 쿨링포그가 빗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물안개를 뿜었습니다.

원인은 장치 내부의 아날로그 방식 습도계 고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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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도심 한복판에서 무더위 때만 가동해야 할 안개형 냉각수 장치(이하 쿨링포그)가 비 오는 날에도 작동했습니다.

장치 내부 습도계에 오류가 난 탓인데, 현장 조치도 늦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12일 광주광역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구 충장동 금남로 4가역에서 문화전당역 사이 거리에 설치된 쿨링포그가 빗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물안개를 뿜었습니다.

하지만 광주환경공단은 취재 전까지 해당 장치가 빗속에서 가동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원인은 장치 내부의 아날로그 방식 습도계 고장이었습니다.

광주환경공단은 "습도계가 아날로그 방식으로 돼 있어 기계 오류가 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치는 원격 제어가 불가능해 현장에 나가야만 끌 수 있지만, 고장 상태는 장시간 방치됐습니다.

우산을 쓴 시민들은 물안개를 피해 이동해야만 했습니다.

조선대 학생 김 모 씨는 "비 와서 습한데 물안개까지 맞으니 더 습하다"며 "세금이 아깝다"고 말했습니다.

쿨링포그는 기온 28℃ 이상, 습도 70% 이하일 때만 작동(여름철 오전 11시~오후 5시만 운영)하며, 조건이 맞지 않으면 자동으로 꺼지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장치 고장으로 빗속에서도 가동됐습니다.

쿨링포그는 피부에 닿아도 젖지 않는 인공 안개를 만들어 체감온도를 2~5℃ 낮추는 효과가 있고, 공기 중 미세먼지와 악취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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