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위메이드맥스… 국산 AAA급 PC·콘솔 신작 잇단 시동

조진호 기자 2025. 8. 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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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우치 더 웨이페어러’ 티저 영상 공개
매드엔진은 ‘탈: 디 아케인 랜드’로 글로벌 정조준
스마일게이트, ‘GTA’ 아버지와 대작 프로젝트 가동

국내 게임업계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AAA급 PC·콘솔 신작 경쟁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12일 넥슨게임즈가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게임 ‘우치 더 웨이페어러’(Woochi the Wayfarer)의 티저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위메이드맥스 산하 매드엔진도 대규모 오픈월드 액션 RPG ‘탈: 디 아케인 랜드’(TAL: The Arcane Land)의 첫 영상 공개를 예고했다.

‘우치 더 웨이페어러’ 티저 이미지. | 넥슨



먼저, 넥슨게임즈가 개발중인 ‘우치 더 웨이페어러’는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도사 ‘전우치’의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게임이다. 넥슨게임즈가 처음으로 개발하는 싱글플레이 게임으로, PC·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생생한 그래픽으로 조선 판타지 세계관을 구현하고, 한국 고전소설 ‘전우치전’를 모티프로 독창적으로 재해석된 다양한 한국 전통 요괴들과 도술을 자유자재로 부리는 주인공 ‘우치’의 다채롭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드엔진이 개발중인 ‘탈: 디 아케인 랜드’. | 위메이드맥스



‘탈: 디 아케인 랜드’는 매드엔진이 개발 역량을 쏟고 있는 신규 IP 기반 대작 프로젝트다.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고품질의 실사풍 그래픽과 광활한 오픈 월드, 그리고 개성 넘치는 동료 NPC와 함께 거대한 귀물에 맞서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내세운다.

2027년 PC와 콘솔 동시 출시를 목표로 글로벌 게이머를 사로잡기 위한 개발이 한창이며, 연내 게임 플레이 중심의 영상이 최초로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GTA’의 아버지 ‘댄 하우저’와 손잡고 AAA급 SF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어 베터 파라다이스’ 이미지 | 업서드 벤처스



스마일게이트는 댄 하우저가 설립한 스튜디오 업서드 벤처스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초현실적인 ‘어 베터 파라다이스’(A Better Paradise, 이하 ‘ABP’)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대작을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ABP는 댄 하우저가 설립한 업서드 벤처스가 창조한 방대한 세계관으로, ABP의 오디오 픽션 시리즈는 애플 팟캐스트 픽션 부문 1위를 기록하고 팟캐스트 시상식 2024 시그널 어워드에서 ‘픽션 각본 부문 최고의 에피소드’ 상을 수상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오는 10월에는 소설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와 함께 ‘로스트아크’ 콘솔 버전과 신규 IP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의 연내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고, 네오위즈 역시 ‘P의 거짓’의 성공에 이어 차기 콘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중심이던 국내 게임 산업이 글로벌 콘솔·PC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대형 타이틀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신규 IP로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는 사례가 늘면서 한국 게임사의 개발 저변과 장르 스펙트럼이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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