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인터넷위성 100기 돌파…머스크 '스타링크' 경쟁상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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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총 102기의 위성을 쏘아 올리며 인터넷 위성 서비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이미 약 8,000기의 저궤도 위성을 띄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격차는 아직 크다.
아마존은 미국 동부 시간 11일 오전 8시 35분 미국 플로리다주(州)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인터넷 위성 서비스 '프로젝트 카이퍼' 24기의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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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딘 위성 발사 속도에 투자자 전망 엇갈려
스페이스X 저궤도 위성 인터넷 시장 선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총 102기의 위성을 쏘아 올리며 인터넷 위성 서비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이미 약 8,000기의 저궤도 위성을 띄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격차는 아직 크다.
아마존은 미국 동부 시간 11일 오전 8시 35분 미국 플로리다주(州)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인터넷 위성 서비스 '프로젝트 카이퍼' 24기의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위성은 경쟁사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아마존은 이날 발사 성공으로 "(첫 발사 후) 4개월도 채 되지 않아 총 102기의 위성을 배치했다"고 공지했다. 회사는 3,000기 이상의 위성을 발사해 4억~5억 가구와 정부 및 기업에 자사 브로드밴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상용서비스는 시작하지 않았다. 미국 투자·금융 분석 매체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호주 국영 광대역망(NBN)과 내년까지 전국 3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인터넷 서비스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출 잠재력 충분" vs "현재 속도로 목표 달성 의문"

투자자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저스틴 포스트 BofA 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고객에게 보낸 서한에서 "아마존이 소비자 시장 점유율 30%만 차지한다고 가정해도 2032년 71억 달러의 매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마존의 물류 네트워크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기업 및 정부 고객으로부터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현재 위성 발사 속도를 고려할 때 아마존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요구하는 총량을 달성할 수 있겠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FCC와 계약에 따라 아마존은 내년 7월 말까지 약 1,600기, 2029년 7월까지 총 3,236기를 저궤도에 배치해야 한다. 그러나 2019년 시작된 프로젝트 카이퍼는 2023년 10월 2개의 시험 위성을 발사했고 실제 위성 발사는 올해 4월에야 처음으로 성공했다.
현재 저궤도 위성 기반 광대역 인터넷 시장은 스타링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당초 세계 최고 부호이자 테크업계 대표 주자인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산업 경쟁으로 관심을 끌었으나, 아마존과 스타링크의 격차는 크다. 스타링크는 약 8,000기의 위성을 발사했으며 이미 전 세계에 가입자 약 600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아마존의 주가는 소폭 하락한 221.3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실리콘밸리= 박지연 특파원 jy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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