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24시] 오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부정사용 11월까지 단속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5. 8. 12. 14:1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고거래 사이트 거래 통한 소비쿠폰 현금화 등 엄단
부정 적발 시 최대 2000만원 과태료 부과·형사 처벌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오산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부정 사용 사례가 빈발하는 가운데 부정 유통행뤼를 막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지원사업이다.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 제공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시는 지난달 21일 시작한 1차 신청에서 전체 대상자의 96%인 23만 9000 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이어 2차 지급은 다음달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시는 지급 기간 전후로 부정유통 행위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11월까지 단속을 이어가기로 했다.

대표적인 부정유통 유형으로는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한 소비쿠폰 현금화 △물품·용역 제공 없이 카드만 긁는 가짜거래 △가맹점이 실제 매출 이상으로 상품권을 받아 환전하는 행위 등이 있다.

소비쿠폰을 부정 사용하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과 '지역사랑상품권법' 등에 따라 최대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위반 정도에 따라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회복을 위한 중요한 정책인 만큼,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오산시, 고1년생 100명 '유니버스캠프 공유학교' 성료  

오산시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매홀고등학교에서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오산나래 유니버스캠프 공유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고교 입학 후 진로 탐색의 방향을 설정하고 학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오산형 진로·진학 특화 프로그램의 하나다.

단순한 강의 중심이 아닌 학생 참여형 '탐구·발표형' 융합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EBS 대표 강사진이 △입시 특강(윤윤구) △국어(윤혜정) △영어(원정의) △수학(심주석) 과목별 학습법 특강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교과 연계 탐구 활동을 통해 팀별로 주제를 선정하고 자료를 수집·분석한 뒤, 발표 자료를 제작해 성과 공유회에서 발표했다. 

또한 진학 정보를 심층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오산진로진학사례, 입학사정관, 독서법, SKY 학습법 등 다양한 특강과 함께, 마지막 날에는 1대1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도 진행됐다.

특히 7일 열린 '팀별 성과 공유회'에서는 10개 팀이 4일간의 탐구 성과를 발표하며 서로의 성장을 확인했다. 

이권재 시장은 현장을 찾아 "학생 여러분이 이 시간을 통해 '성공'보다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참가 학생들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팀원들과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실질적인 학습 전략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오산시립미술관, '야외컨테이너전-쇼콘' 전시

오산시립미술관은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2025년 야외컨테이너전-쇼콘'의 세 번째 전시를 개최한다. 

야외컨테이너전 쇼콘 전시 모습 ⓒ오산시립미술관 제공

이번 전시에는 김경화, 신교명, 유혜정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개성과 예술적 메시지를 담은 회화·설치 작품을 야외 컨테이너 공간에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컨테이너를 하나의 독립된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저마다의 예술 세계를 펼친다. 

김경화 작가는 '치유와 위로의 시간'에서 보라색의 치유적 속성을 컬러테라피로 활용해 무의식 속에 잠재된 이상 공간을 색채로 표현했다. 

신교명 작가는 'Cave of Machina Sapiens'에서 슬기로운 기계종이 인류의 흔적을 원시적 방식으로 모방하며 본질에 대한 의문을 탐구한 허구의 역사를 구현했다. 

유혜정 작가는 'Fragments in Harmony'에서 다각형을 기본 단위로 조각난 데이터의 집합체이자 가상·합성 공간을 상징하는 구조물을 시각화했다.

야외컨테이너 전시는 미술관 운영 종료 이후에도 밤 10시까지 조명이 켜져 관람할 수 있어, 시립미술관 거리를 산책하며 자유롭게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문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선교 대표이사는 "야외 컨테이너 전시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작가들에게는 지속적인 창작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