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상반기 영업익 5.9조원, 131%↑…8개 분기 연속 흑자

배문숙 2025. 8. 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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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46조1741억원, 영업이익 5조8895억원을 12일 공시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98.1% 증가한 3조5381억원을 올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판매수익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44조157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량이 0.05% 감소했지만 판매단가는 전년대비 5.7% 오르면서 2조451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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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전남 나주 본사 전경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전력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46조1741억원, 영업이익 5조8895억원을 12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5%, 131.0% 증가했다. 영입이익은 8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98.1% 증가한 3조5381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료 가격 하향 안정화, 원자력 발전 비중 확대 등이 실적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판매수익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44조157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량이 0.05% 감소했지만 판매단가는 전년대비 5.7% 오르면서 2조451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 연료비는 14.6% 감소한 9조3252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원전 발전량 증가에 따른 발전자회사의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량 감소, 및 연료가격 하락으로 감소했다.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전년대비 1.1% 오른 17조3578억원을 기록했다. 민간 전력구입량이 증가했지만 SMP(계통한계가격) 하락 등으로 전체 구입전력비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 영업비용의 경우 발전 및 송배전설비 신규 자산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4738억원(3.6%) 늘어난 13조6016억원을 기록했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자구노력과 재정건전화 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해 올 상반기 2조3000억원 규모의 재무개선을 이뤄냈다.

한전의 경우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계통안정화 ESS도입 등 합리적인 전력시장 제도개편과 전력설비점검 기준효율화, 긴축예산 운영, 전력공급외의 투자사업 시기조정 등을 통해 1조1000억원을 절감했다.

전력그룹사는 투자시기 조정과 신규사업 심의 강화 및 출자회사 재무개선 추진 등을 통해 1조2000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1조9501억원, 영업이익 95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7.2%, 7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1조1764억원으로 928.3% 늘어났다.

전기판매수익 20조9463억원(7.19%), 자회사 연료비 4조3152억원(-9.2%),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 8조6010억원(7.92%), 영업비용 19조8142억원(3.07%) 등으로 집계됐다.

한전 관계자는 “2021년 이후 누적 영업적자가 28조8000억원으로 실적 개선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환율 및 국제 연료가격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정건전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요금 현실화, 구입전력비 절감 등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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