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바라본 기후·재난 위기…‘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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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조직위원장 장제국)'가 온라인 예매를 열고, 주요 상영작들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의 영화제로 올해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20개국 49편의 작품을 선정,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와 재난의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나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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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구달-희망의 이유’ 개막식 상영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조직위원장 장제국)’가 온라인 예매를 열고, 주요 상영작들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의 영화제로 올해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20개국 49편의 작품을 선정,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와 재난의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나눈 예정이다. 영상제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열리며, 온라인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올해 영화제는 ‘기후 위기 NOW’, ‘지구를 지켜라’, ‘지구를 살리는 식탁’, ‘살아있는 지구’, ‘지구 파노라마’ 등 5개 섹션으로 구성해 환경 문제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WWF(세계자연기금) 캠페인과 환경실천 예술가 단체 보헤미안스의 2개 특별 상영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번 영화제의 메인 테마인 ‘희망’을 대표하는 작품 ‘제인 구달-희망의 이유’는 21일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 개막식과, 22일 오후 1시 시네마테크에서 상영된다. 90년 넘는 생애 동안 아프리카에서 침팬지를 연구하며 환경 보호에 헌신해 온 제인 구달의 여정을 통해, 기후 위기와 생물다양성 파괴의 시대에도 우리가 여전히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를 탐구한다.
‘온리 온 어스’는 유럽에서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스페인 갈리시아 남부의 여름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다.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덮친 2022년, 인간과 동물은 꺼지지 않는 산불 속에서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를 이어가는 모습을 담았다. 영화는 23일 오후 1시 시네미테크에서 상영된다.
캐나다 감독 쥘리앵 엘리의 최신작 ‘스페이스X의 비극’도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다. 우주 탐사란 이름의 인류의 사명 아래 사라져가는 텍사스 최남단 보카치카의 맑은 습지와 해안선의 어제와 오늘을 담았다. 50층 높이의 우주선 발사 시설로 대체되고 있는 보카치카의 자연. 습지는 배수되고, 해변은 폐쇄됐으며, 주민 대부분은 마을을 떠났다. 영화는 우주 개발에 열광하는 이들과 터전을 잃은 지역 주민, 하늘을 연구하는 과학자, 국경을 지키는 순찰대, 생계를 이어가려는 어부까지 다양한 시선을 교차시키며 미래를 향한 꿈과 현재를 잃어가는 현실 사이의 복잡한 긴장을 섬세하게 포착해낸다. 24일 오후 5시 시네마테크에서 상영된다.

기욤 마이다체프스키의 ‘키나와 유크’는 북극 빙하가 녹으며 서로 떨어진 북극여우 커플이 다시 만나 새끼를 함께 기르기 위한 여정을 그린 자연 다큐멘터리다. 장기간 관찰 촬영과 무인 카메라를 활용해 동물의 삶을 간섭 없이 포착했다. 극적인 이야기 구조와 감정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구현했다. 23일 오전 10시 30분 시네마테크에서 상영된다.
호주 원주민 출신 샹텔 머리가 메가폰을 잡은 에니메이션 ‘타즈메이니아호랑이 테오’도 주목된다. 평소 국내에선 접하기 어려운 작품이다. 여행 공연을 다니는 활기찬 캥거루 가족에게 입양된 타즈메이니아호랑이 테오는 누구보다 유쾌하고 다채로운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어느 날, 불가사의한 환영이 그를 머나먼 낯선 땅으로 이끌고, 테오는 잊혀진 자신의 뿌리를 찾아 고향을 구해야 하는 모험에 나서게 된다. 멸종된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형 포유류인 타즈메이니아호랑이를 주인공으로 삼아 원주민 공동체가 겪어온 땅과 자원의 탈취, 그리고 그로 인한 상처를 은유적으로 담아냈다. 22일 오전 10시 30분과 25일 오전 11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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