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빅테크 약세론 우려 해소…생산능력 확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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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008670)은 글로벌 빅테크의 설비투자(CAPEX) 축소 우려가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생산능력(CAPA) 부족 문제를 얼마나 잘 해결하느냐가 주가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실적 발표를 거치면서 대체로 전망치(가이던스)가 가파르게 상향되면서 우려를 불식한 상황"이라며 "오히려 지금 시점에선 하반기 또는 2026년 초에 생산능력(CAPA) 부족 문제를 얼마나 빠르게 해소해 나가는지에 따라 주가 향방이 갈리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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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매출로 반영되는 '미반영 지표' 급등"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신한투자증권(008670)은 글로벌 빅테크의 설비투자(CAPEX) 축소 우려가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생산능력(CAPA) 부족 문제를 얼마나 잘 해결하느냐가 주가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지현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글로벌 플랫폼 하반기 전망'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빅테크 약세론의 가장 큰 근거였던 'CAPEX 축소 우려'는 오히려 '더 투자해야 한다'는 것으로 정리되고 있다"며 "시장에 존재하는 자금이 높은 상황이고 더 투자를 해주고 싶은 주체도 넘쳐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발표를 거치면서 대체로 전망치(가이던스)가 가파르게 상향되면서 우려를 불식한 상황"이라며 "오히려 지금 시점에선 하반기 또는 2026년 초에 생산능력(CAPA) 부족 문제를 얼마나 빠르게 해소해 나가는지에 따라 주가 향방이 갈리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심 연구원은 '미반영 지표'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하반기 실적 가시성이 높다는 점도 강조했다. 미반영 지표는 매출액, 영업이익 등 헤드라인 지표가 아닌 청구액, 백로그(공급 예정인 주문), 단기이연수익, 잔여 성과 의무(RPO) 등을 포함한다.
그는 "최근 미반영 지표들이 급등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이는 하반기 또는 2026년에 미래 매출로 반영되는 부분"이라면서 "실적 지위뿐 아니라 실적 가시성도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플랫폼 산업의 주요 섹터로 △클라우드 △데이터 △사이버보안 △워크플로우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심 연구원은 클라우드 섹터에 대해 "시장 수요가 워낙 강하다 보니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 업체는 세컨티어(second tier·2위) 업체, 신생 기업까지 다 같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오라클은 세컨티어 업체에 해당하는데, 오라클까지 수요가 밀려오면서 주가가 급등한 상황이고 마찬가지로 신생 기업인 코어위브(CoreWeave)는 전년 대비 100%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섹터에 대해선 "어떤 기업이 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는지에 따라 주가가 갈리고 있어 에어비앤비나 넷플릭스 같은 플랫폼 업체도 콘텐츠뿐 아니라 데이터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짚었다.
심 연구원은 약세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섹터로 '사이버 보안'을 꼽았다.
그는 "예산을 급격하게 늘리기도 쉽지 않지만 기업이 어렵다고 해서 보안 예산을 급격히 낮추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IT 약세장이 올 때마다 보안 섹터가 한 번씩 튀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워크플로우 섹터에 대해선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가장 많이 진출한 영역으로, 리스크가 있지만 당분간 시장 전체 고성장에 따른 동반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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