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마지막날 휴전 연장…트럼프 "시진핑과 관계 좋아"·중국 합의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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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 휴전 기간의 추가 연장을 기존 유예기간 마지막 날 확정했다.
양국은 제네바 회담에서 서로 125% 이상 부과하던 관세를 8월12일까지 90일간 115%포인트씩 낮추기로 했으며, 런던 회담에선 각각 미국의 반도체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완화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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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 휴전 기간의 추가 연장을 기존 유예기간 마지막 날 확정했다. 양국이 수 차례 회담을 통해 접점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조금 전 중국에 대한 관세 유예 조치를 90일 더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며 "협정의 모든 다른 조항도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과 만나 관세 휴전 연장 협상과 관련, "중국과 거래를 매우 잘해왔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의 관계는 매우 좋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도 곧바로 양국 협상 공동성명 전문을 공개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언론은 성명 전문을 인용해 중국은 2025년 세무위원회 제4호 공고에서 규정한 미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를 수정하며 이날부터 24% 관세 부과를 다시 90일간 유예하고, 해당 상품에 대한 나머지 10% 관세는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 상무부는 이날부터 중·미 고위급 경제무역 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미국 기업 28곳을 수출통제 관리목록에 포함시키고 이들에 대한 수출을 금지하는 조치의 집행을 추가적으로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이날 공동성명이 지난달 28∼2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3차 고위급 무역협상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당시 중국 측 대표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미국 측 대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였다고 보도했다. 스톡홀름 협상 당시 양국은 관세 유예를 90일 더 연장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미뤄온 상태였다.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역시 스톡홀름 회담 후 브리핑을 통해 양국이 최종 합의에 이르기 위해선 아직 일부 풀어야 할 문제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날 관세 유예 조치 90일 추가 연장이 최종 확정되며 양국 갈등은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가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확정된 스톡홀름 회담 합의안은 지난 5월과 6월 스위스 제네바와 영국 런던에 이은 양국의 세 번째 고위급 무역협상의 결과물이다. 양국은 제네바 회담에서 서로 125% 이상 부과하던 관세를 8월12일까지 90일간 115%포인트씩 낮추기로 했으며, 런던 회담에선 각각 미국의 반도체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완화에 합의했다.
중국 내부에선 양국 관세 갈등 해소를 통해 올해 목표인 '5% 안팎' 경제성장률을 실현할 수 있을지에 주목한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4%에서 4.8%로 0.8%포인트 상향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리엔은 이와 관련, IMF가 미중 실질 관세 수준이 4월 예상치보다 훨씬 낮다는 점을 근거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7up@mt.co.kr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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