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60대 근로자 추락사고 잇따라…안전불감증 '심각'

곽경호 기자 2025. 8. 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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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서. [경인방송 DB]

[파주 = 경인방송] 경기 파주 지역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근로자들의 추락 사고가 불과 엿새 간격으로 잇따라 발생해 현장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11일) 저녁 6시쯤 파주시 와동동의 한 신축 쇼핑몰 공사 현장에서 조명 설치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 A씨가 6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얼굴과 다리 등에 심한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불과 닷새 전 비슷한 추락사고로 60대 근로자가 숨진 지 하루 만에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문산읍의 한 신축 건물에서는 천장 에어컨을 설치하던 60대 일용직 근로자 B씨가 3미터 높이 사다리에서 떨어졌습니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B씨는 병원 치료를 받다 사고 닷새 만인 지난 10일 끝내 숨졌습니다.

두 사고 모두 기본적인 안전 조치가 미흡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특히 숨진 근로자 B씨의 경우 사고 직후 구조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안전모조차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두 사고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높이가 낮은 내부 마감 공사 현장에서조차 기본적인 안전 수칙이 무너지면서 막을 수 있었던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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