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위 황선홍 감독에게 직언한다"… 대전 '전술 브레인' 요시다 코치, 日 매체서 밝힌 'K리그 스타일'은 훈련 때 세이브 실전에선 120%

김태석 기자 2025. 8. 1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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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대전하나 시티즌 감독의 전술을 뒷받침하고 있는 일본 출신 요시다 다츠마 전술 코치가 대전 소속으로 경험하고 있는 K리그에 대한 인상을 일본 매체와 인터뷰에서 소개했다.

요시다 코치는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존> 과 인터뷰에서 황선홍 대전 감독과의 호흡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대전하나를 통해 느끼는 한국 축구의 스타일과 문화에 대해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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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황선홍 대전하나 시티즌 감독의 전술을 뒷받침하고 있는 일본 출신 요시다 다츠마 전술 코치가 대전 소속으로 경험하고 있는 K리그에 대한 인상을 일본 매체와 인터뷰에서 소개했다.

요시다 코치는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존>과 인터뷰에서 황선홍 대전 감독과의 호흡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대전하나를 통해 느끼는 한국 축구의 스타일과 문화에 대해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요시다 코치는 대전하나가 강등을 걱정할 정도로 순위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던 작년 시즌 중반부에 팀에 합류해 대전의 K리그1 잔류에 공헌한 바 있다. 올해도 대전의 '전술 브레인'으로 활동중이다.

가장 시선을 모으는 대목은 황 감독과 파트너십이다. 요시다 코치는 "황선홍 감독이 내게 요구하는 건 전체적인 전술이다. 공격 구조와 팀 전체의 틀을 만드는 게 주요한 업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에는 전통적으로 '선후배 문화'가 있다. 최근 선수들 사이에서는 그런 경향이 조금 약해졌지만, 연령이라는 장벽은 여전히 높다. 황 감독은 나보다 여섯 살이 많다. 하지만 나는 외국인 코치이기에 결정에 도움이 되는 의견이라면 직언한다. 황 감독도 존중하면서 들어주기에 일하기 수월하다"라고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25전 11승 9무 5패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대전하나의 순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요시다 코치는 "올해는 스타트가 좋아서 상위권에 있다. 하지만 승점 차가 크지 않아 긴장을 늦출 수 없다"라고 현 상황을 짚었다.

대전하나의 상징적인 선수인 일본 출신 마사에 대해서는 "코리안 드림을 실현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요시다 코치는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서 시작해 수원 FC·강원 FC를 거쳐 대전에서 뛰고 있다. 전방에서 버티는 힘이 강점이다. 비록 올해 2골에 그쳐 수치적으로는 아쉽지만, 그래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한국 선수들의 훈련 태도에 대해서는 흥미로운 비교를 하기도 했다. 요시다 코치는 "일본에선 훈련도 100%, 경기도 100%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훈련에서는 힘을 아껴도 경기에서는 120%를 한다"라며 "서유럽이나 아프리카 스타일에 가깝다"라고 묘사했다. 그러면서 지도하고 있는 대전하나 선수들을 칭찬했다. 요시다 코치는 "성격도 좋고 전력 투구한다. 한국에 오길 잘한 것 같다"라고 평했다.

한편 요시다 코치가 속한 대전하나는 오는 17일 저녁 7시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K리그1 26라운드에서 광주 FC를 상대로 원정 승부를 벌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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