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복 '미인도' 다룬 VR영화 '단이전', 멜버른국제영화제 초청

이수지 기자 2025. 8. 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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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가상현실(VR) 영화 '단이전: 미인도 이야기'가 호주 최대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멜버른국제영화제는 1952년 시작된 호주 최대 영화제로, 세계 각국의 독창적 작품들을 소개해 왔다.

초청된 작품 '단이전: 미인도 이야기'는 12일부터 17일까지 ACMI 스윈번 스튜디오에서 상영된다.

이 작품은 조선 후기 화가인 혜원 신윤복의 회화 15점을 바탕으로 만든 VR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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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17일 ACMI 스윈번 스튜디오서 상영
[서울=뉴시스] 영화 '단이전'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 가상현실(VR) 영화 '단이전: 미인도 이야기'가 호주 최대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국가유산진흥원은 VR 영화 '단이전: 미인도 이야기'가 제73회 멜버른국제영화제(Melbourn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XR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12일 밝혔다

멜버른국제영화제는 1952년 시작된 호주 최대 영화제로, 세계 각국의 독창적 작품들을 소개해 왔다. 올해는 7일부터 24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초청된 작품 '단이전: 미인도 이야기'는 12일부터 17일까지 ACMI 스윈번 스튜디오에서 상영된다.

이 작품은 조선 후기 화가인 혜원 신윤복의 회화 15점을 바탕으로 만든 VR 영화다. 디지털 기술로 그림 속 인물과 장면을 구현했다.

관객은 영화를 통해 그림을 보는 것을 넘어, 그림 속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영화 '단이전'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는 주인공 '단이'가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그 과정에서 선비 이생, 기생 추희와 얽힌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통 판소리와 춤을 활용한 이 영화의 연출은 유상현 감독(서경대학교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교수)이, 시나리오는 강보람 작가가 맡았다.

해설에는 소리꾼 김봉명이 참여했다. 신윤복 원화 도판은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지원했다.

유 감독은 "조선 회화에 담긴 여인의 내면과 외면의 아름다움을 VR이라는 새로운 매체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전통과 기술을 접목하여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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