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D램 가격 개선"…4분기 실적 가이던스 상향

김희정 기자 2025. 8. 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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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1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쓰이는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자 4분기 매출과 이익 전망을 상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마이크론은 4분기 매출 전망치를 107억달러(중간값)에서 112억달러로 높였다.

마이크론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인 서밋 사다나는 이날 업계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전 세계의 다양한 최종 시장을 모두 살펴봤고 가격 추세는 견고했으며 가격을 높이는 데 크게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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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사진DB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1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쓰이는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자 4분기 매출과 이익 전망을 상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마이크론은 4분기 매출 전망치를 107억달러(중간값)에서 112억달러로 높였다. 회사는 D램 제품 가격 개선을 반영해 가이던스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AI 데이터 센터 투자를 늘려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 주문이 여전히 많은 것이 배경에 있다.

마이크론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인 서밋 사다나는 이날 업계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전 세계의 다양한 최종 시장을 모두 살펴봤고 가격 추세는 견고했으며 가격을 높이는 데 크게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마케터의 분석가 제이콥 번은 HBM 생산의 공급 제약과 강력한 수요로 인해 마이크론이 자사 제품에 대해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할 수 있게 됐고, 이는 마이크론이 보다 작은 마진을 받아들여야 했던 과거와 비교하면 큰 변화라고 짚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9조원을 훌쩍 넘기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 사진은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사진=뉴시스

전날 로이터는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칩 시장이 2030년까지 매년 30%씩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최준용 SK하이닉스 HBM 사업기획그룹 부사장과 인터뷰를 통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반도체에 100%의 관세를 부과할 거라고 발표했으나 미국에서 제조하거나 미국에서 제조하기로 약속한 기업들은 예외다.

지난 6월 마이크론은 미국 투자를 300억달러(약 40조원) 늘려 총 2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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