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내일 조태용 3차 피의자 조사…"비화폰 추가 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당시 채상병 사건 기록 회수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오는 13일 세 번째로 소환한다.
최근 특검팀은 채상병 사건 당시인 2023년 7∼8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조 전 실장 등이 사용했던 비화폰 통화기록을 확보했는데, 통신기록에서 확인한 연락 정황을 바탕으로 조 전 실장을 추가로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성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조사 사실상 마무리"…기소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권지현 기자 =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당시 채상병 사건 기록 회수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오는 13일 세 번째로 소환한다.
정민영 특검보는 12일 서울 서초동 특검사무실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조 전 실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이달 8일에 이어 3번째 피의자 조사다. 각각 17시간, 12시간 등 30시간 가까이 고강도 조사가 이뤄졌는데, 특검팀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 특검보는 "직전 조사 내용 중 보충할 부분들을 질문하는 과정"이라며 "비화폰이나 통신내용을 확보해 추가로 확인할 내용이 있어 그런 부분을 보충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최근 특검팀은 채상병 사건 당시인 2023년 7∼8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조 전 실장 등이 사용했던 비화폰 통화기록을 확보했는데, 통신기록에서 확인한 연락 정황을 바탕으로 조 전 실장을 추가로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주미대사와 국가안보실장, 국정원장 등 최고위직을 역임한 조 전 실장은 특검 조사에서 2년 만에 'VIP 격노' 사실을 시인했다.
특검팀은 조 실장이 채상병 사건 기록 회수에도 깊숙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당시 윤 전 대통령의 반응과 지시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출석해 조사받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에 대한 수사를 사실상 마쳤다고 밝혔다.
정민영 특검보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선 대부분 진술을 거부했고, 이 부분에 관한 추가 진술을 받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혐의에 관한 조사는 대부분 마무리가 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은 특검팀이 수사를 공식 개시한 지난달 2일 첫 조사를 받았고, 지난 7일에 이어 전날까지 총 세 차례 조사를 받았다.
임 전 사단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구명로비 의혹 등으로 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데, 일각에선 특검팀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임 전 사단장을 먼저 기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군사법원장 출신 고석 변호사가 박정훈 대령에 대한 수사를 지휘하던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과 구속영장 청구 및 기각 등 주요 국면에서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특검보는 "고 변호사가 당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아마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일정이 정해지면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kc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포켓몬' 행사에 성수동 4만 인파 몰려…관악산엔 입산 자제령 | 연합뉴스
- 최고 전통미인 춘향 진에 김하연…"춘향 홍보대사 되겠다"(종합) | 연합뉴스
- 전 여친에 '1원 송금' 협박 메시지…배관 타고 집 침입한 20대 | 연합뉴스
- 검찰, '조국아들 명예훼손' 강용석·김세의 기소…고소 약 6년만 | 연합뉴스
- 걸그룹 빌리 티저 영상 표절 의혹…기획사 "우리 창작물" | 연합뉴스
- 음료반입 제지에 버스기사 눈 찌르고 차안에 대변 본 60대 집유 | 연합뉴스
- 브리트니 스피어스, 약물·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다음주 재판 | 연합뉴스
- 한체대 교수 아들 부정 입학…아버지·동료 교수 2명 불구속송치 | 연합뉴스
- 미우라 '환갑 J리거' 된다…3부 후쿠시마와 계약 연장 전망 | 연합뉴스
- 수녀 넘어뜨리고 발길질…이스라엘서 또 '기독교 혐오' 논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