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포인트 잘 쓰고 있나요?…매년 800억 규모 사라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드사 포인트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매년 800억원 가량의 포인트가 이용되지 못하고 소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카드사 포인트 소멸액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8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의 포인트 소멸액은 365억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양수 의원 “소비자 권익 침해…제도 개선해야”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카드사 포인트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매년 800억원 가량의 포인트가 이용되지 못하고 소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카드사 포인트 소멸액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8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의 포인트 소멸액은 365억원이다. 다만 현대·롯데·BC카드는 제휴 포인트 내용을 미제공해 집계에서 제외됨에 따라 실제 소멸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별로 보면 현대카드의 소멸 포인트가 10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나카드 70억원, 국민카드 58억원, 삼성카드 47억원, 우리카드 40억원, 신한카드 29억원, 롯데카드 18억원, BC카드 5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부터 지난해까지 소멸된 카드사 포인트는 3160억원이다. 구체적으로 2021년 808억원, 2022년 832억원, 2023년 803억원, 지난해 717억원 등 매년 평균 800억원가량 소멸하고 있다.
포인트 적립액은 2021년 3조904억원에서 2024년 5조9437억원으로 3년 사이 92%(2조 8533억원)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 적립액만 3조 753억원으로 연말에는 6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같은 기간 포인트 소멸 비율은 1∼6%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소멸 비율은 하나카드가 6.2%로 가장 높았다.
금융위원회와 여신금융협회는 포인트 미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21년 1월부터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및 계좌 입금 서비스(현금화)'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차원의 홍보와 디지털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양수 의원은 "카드사 포인트 적립 규모가 매년 늘어나고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포인트가 소멸해 소비자의 권익이 침해받고 있다"며 "소비자가 적립 혜택을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중권 “李대통령, ‘충성파’라 강선우 임명 강행…민심 이반 부를 것” - 시사저널
- 사제총기로 아들 살해한 아버지, “며느리·손주도 살해하려 했다” - 시사저널
- 다시 뛰는 ‘완전체’ 블랙핑크, K팝 시장 분홍빛으로 물들인다 - 시사저널
- ‘계엄옹호’ 강준욱 내치고, ‘갑질 논란’ 강선우 임명 강행…이재명식 실용인사? - 시사저널
- 생후 7개월 쌍둥이 살해한 친모…남편은 “내 탓”이라며 선처 호소 - 시사저널
- 아들 ‘사제 총기’로 살해한 60대…집에선 폭발물 15개 쏟아졌다 - 시사저널
- 사제총기로 아들 살해한 60대 “구속심사 출석하기 싫다” - 시사저널
- 김건희 소환 통보에 “탄압” 외친 尹…특검 “논박할 가치 없다” - 시사저널
- ‘알츠하이머병 예방’ 희망 커졌다 [윤영호의 똑똑한 헬싱] - 시사저널
- 대체 왜?…경찰, ‘인천 사제 총기 아들 살해’ 사건에 프로파일러 투입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