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중앙정원에 세워진 김영화의 ‘우주목’

한형진 기자 2025. 8. 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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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도립미술관)은 중앙정원에 김영화 작가의 작품 '우주목(宇宙木)'을 설치하고 내년 5월 10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도립미술관 '중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전시 소개에 따르면, 김영화 작가의 설치작품 '우주목'은 신화와 과학, 자연과 인류를 잇는 상징인 '나무'를 중심으로, 설치미술을 통해 우주적 상상력과 존재의 뿌리를 탐구하는 전시다. 

세계의 중심에 존재하며 우주의 질서와 구조를 상징하는 '우주목'은 다양한 문화권에서 나타나는데, 인류가 자연과 우주를 이해하려는 공통된 표현을 반영한다.

우주목을 제작한 김영화 작가는 제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바느질과 드로잉 등 손작업을 통해 제주의 역사와 기억을 시각화해온 작가다. 특히 나무에 의미를 부여해 작품 안에서 주제로 사용하고 있다.

이종후 도립미술관장은 "미술관 중정에 설치된 우주목이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관람객들이 자연과 우주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영화 작가의 작품 '우주목' / 사진=제주도립미술관

한편, 도립미술관 기획전시실 1에서는 현대미술의 거장 '마르크 샤갈'展이, 기획전시실 2에서는 제주작고작가전 '열정의 보헤미안-강태석'展이 각각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