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작심 발언…“김건희, 국민들 우매하게 본 천박한 정치의식”

권준영 2025. 8. 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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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를 겨냥해 "정치를 우습게 여기고 국민들을 우매하게 본 천박한 정치의식"이라며 "천공, 건진법사, 손바닥 王자 등 무속이 횡행했다"고 직격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 시작되는 것을 보면서 2021년 10월 대선 경선 때 폭로된 김건희씨와 서울의소리 기자와 통화한 내용이 떠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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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씨 법정 출석 모습 지켜본 홍준표 “천공, 건진법사, 손바닥 王자 등 무속 횡행”
“2021년 10월 대선 경선 때 폭로된 김건희씨·서울의소리 기자 통화한 내용 떠올라”
“이미 그때 향후 尹정권이 들어서면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지 예측 가능했었다”
(맨 왼쪽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홍준표 전 대구시장, 김건희씨. [디지털타임스 DB, 대통령실 제공]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를 겨냥해 “정치를 우습게 여기고 국민들을 우매하게 본 천박한 정치의식”이라며 “천공, 건진법사, 손바닥 王자 등 무속이 횡행했다”고 직격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 시작되는 것을 보면서 2021년 10월 대선 경선 때 폭로된 김건희씨와 서울의소리 기자와 통화한 내용이 떠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미 그때 향후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면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지 예측이 가능했었다”며 “그게 모두 묵살되고 경선과 본선이 진행된 것은 지금 와서 생각하면 참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내세운 지난 사기 경선이나, 아무런 준비 없이 뜬금없이 나온 김문수 후보나 여러 가지 사건으로 기소된 사람이 대통령이 된 거나 모두 모두 비정상적인 정치로 점철된 대한민국이 돼 버렸다”면서 “참 덥고 더운 여름날”이라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이날 김씨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에 따른 법원의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씨가 구속될 경우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것이다.

김씨는 이날 오전 9시 26분 중앙지법 서관 후문 앞에서 내려 건물로 들어갔다. 최지우 변호사와 함께 차에서 내렸고 채명성·유정화 변호사도 동행했다.

기다리던 취재진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의미가 무엇인가”, “명품 선물 관련해 사실대로 진술한 게 맞나”, “김건희 엑셀파일 본 적 있나”, “명품 시계는 왜 사달라고 했나” 등의 질문을 했으나 김씨는 함구했다.

그는 법정으로 올라가는 검색대를 통과하기에 앞서 잠시 취재진을 향해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심사는 오전 10시 10분 시작됐다. 영장심사가 끝나면 오후 늦게 혹은 이튿날 새벽쯤 발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김씨는 심문을 마친 후에는 서울남부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권준영 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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