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 아빠' 문세윤, 결혼 16년 만에 '아픔' 고백… "방송에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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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문세윤이 과거 유산의 아픔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이날 박인영은 "내가 결혼을 39살에 해서 조금 늦게 한 편이었다. 재작년에 산부인과에 갔는데 나이 때문에 임신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노력도 해보지 않고 아이를 못 만나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공수정을 결심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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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문세윤이 과거 유산의 아픔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11일 방송된 MBN 예능 ‘오은영 스테이’에서는 슈퍼주니어 이특의 친누나 ‘박인영 씨’의 가슴 아픈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박인영은 “내가 결혼을 39살에 해서 조금 늦게 한 편이었다. 재작년에 산부인과에 갔는데 나이 때문에 임신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노력도 해보지 않고 아이를 못 만나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공수정을 결심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인영은 그로 인해 진행한 인공수정이 한 번에 성공했다며 당시 아이의 심장 소리도 공개했다. ‘좋은 일이 다 온다’는 의미의 ‘다온’이란 태명도 소개하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임신 9주 차에 이상 신호를 발견했고, 아이의 심장이 뛰지 않았다. 아이를 계속 배에 둘 수 없어 급하게 수술을 받았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너무 많이 움직였나, 내 몸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나. 그냥 다 내 탓 같았다”며 “주변에선 ‘너는 결혼해 보고 유산해봤지. 나는 결혼도 못 해봤다’ 이런 사람도 있다. 그냥 다 내가 잘못해서 이렇게 된 것 같다. 나쁜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를 듣던 문세윤 역시 어렵게 입을 뗐다. 그는 “이런 이야기를 방송에서 한 적은 없지만, 8주 차에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말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문세윤은 “그때 온 집안이 휘청할 정도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물론 아내가 제일 힘들어했고, 심장 뛰는 소리에 희망차게 아이를 기다렸는데 어느 순간 심장이 멈췄다”고 말했다. 그는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었지만, 나보다 아내가 우선이었기에 태연한 척 연기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너무 괴로워하니까 ‘당신 잘못이 아니다. 건강한 아기를 또 만날 거니까 조금만 슬퍼하고 다시 힘내보자’ 이런 말밖에 해줄 수 없었다”며 “내가 (인영 씨에게) 해드리고 싶은 말은, 너무 힘들다는 것 안다. 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다 보면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이 어느새 피어나더라”라고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또한 그는 “나는 어쨌든 첫째가 보물처럼 조금 일찍 찾아와 줬다.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건강한 아이가 다시 찾아올 거다. 자책하지 않는 게 가장 첫 번째다. 절대”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문세윤의 진심 어린 위로에 박인영은 “임신 시도를 계속할 거다”라며 “만약 또 임신이 된다면 다음 태명은 ‘라온’이 어떨까 생각한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게 다음으로 갈 수 있는 용기가 조금은 생겼기 때문이지 않을까”라며 화답했다.
한편, 문세윤은 2009년 동갑내기 LG트윈스 출신 치어리더 김하나와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서혜주 온라인 뉴스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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