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찌른 남자친구가 내 앞에 있다” 겁에 잔뜩 질린 신고, 가정폭력 또 터졌다 [세상&]

이영기 2025. 8. 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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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연인의 손에 죽거나 죽을 뻔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관계성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유사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둘은 사건 발생 2개월 전부터 동거를 시작해 경찰은 사실혼 관계로 보고 있다.

이처럼 가정폭력뿐 아니라 연인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관계성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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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흉기로 찌르고 30대 남성 구속
“범행 동기 기억 나지 않는다” 일관
가정폭력 연출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배우자·연인의 손에 죽거나 죽을 뻔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관계성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유사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최근엔 사실혼 관계 여성의 왼쪽 가슴을 찌른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지난 9일 부인 B(31) 씨를 흉기로 찌른 A(33)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둘은 사건 발생 2개월 전부터 동거를 시작해 경찰은 사실혼 관계로 보고 있다.

A씨는 부인을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B씨와 술을 마시다 흉기를 휘둘렀다. 술자리가 언쟁으로 번지자 격분한 A씨는 부엌 식칼을 흉기로 사용했다. 가슴부위를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수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 중이다.

범행 직후 경찰에 신고한 B씨는 “칼에 찔렸다” “남자친구가 그랬다” “앞에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접수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A씨를 살인미수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흉기를 압수했다.

이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그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 말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가정폭력뿐 아니라 연인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관계성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전국 각지에서 스토킹 및 교제폭력 사건이 이어졌다.

지난달 26일 경기 의정부에서 50대 여성이 옛 직장 동료의 스토킹 끝에 살해됐다. 28일 울산에서는 20대 여성이 전 애인에게 폭행당해 의식을 잃었다. 또 29일 대전에선 30대 여성이 전 연인에게 살해됐다. 31일에는 서울 구로구에서 50대 여성이 동거하던 남자에게 살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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