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물보안법' 재추진…"삼성바이오 등 반사 이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을 재추진하면서 국내 바이오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이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의 대표 수혜 기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에스티팜, 바이넥스, 마이크로디지탈,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바이오다인, 엑셀세라퓨틱스 등을 꼽으면서 "생물보안법 통과가 지연되더라도 업계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축소하고,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의 성장 기회가 확대될 것이"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BK투자증권 "셀트리온·에스티팜 등 수혜"

미국이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을 재추진하면서 국내 바이오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빅파마의 중국 의존이 감소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셀트리온, 에스티팜 등이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이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공화당의 빌 해거티 상원의원과 민주당 게리 피터스 상원의원이 지난해 좌초된 생물보안법안의 내용을 포함하는 국방수권법(NDAA·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 수정안을 초당적 관점에서 발의했다"며 "오는 9월 상원 심의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생물보안법은 중국의 우시앱텍, 우시바이오로직스, BGI, MGI, 컴플리트제노믹스 등을 '우려 바이오기업'으로 적시하고 거래를 제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미국인의 건강·유전자 데이터를 보호하고 중국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취지다.
이 연구원은 "2023년 12월 생물보안법이 미국 하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장 컨센서스가 형성됐을 때 중국의 대표 바이오 기업인 우시앱텍과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우려감이 반영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생물보안법이 국방수권법의 첨부 법안으로 상정되면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국방수권법은 매년 미국 의회가 통과시키는 국방 예산·정책 법률로, 무기·장비 조달, 병력 급여 등 군 관련 사안을 다룬다. 다만 부가 조항으로 기술·산업·무역 관련 법안이 포함돼 처리되는 경우도 있다.
이 연구원은 "국방수권법은 국방부의 예산 승인과 정책 방향을 규정하는 필수적인 법률"이라며 "미국 의회에서 매년 반드시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첨부 법안들의 통과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의 대표 수혜 기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에스티팜, 바이넥스, 마이크로디지탈,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바이오다인, 엑셀세라퓨틱스 등을 꼽으면서 "생물보안법 통과가 지연되더라도 업계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축소하고,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의 성장 기회가 확대될 것이"고 강조했다.
송재민 (makmin@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8년된 동성제약 어쩌다 연쇄부도…'전임 회장 경영 리스크'
- '땡볕'에 놓인 편의점 와인, 품질은 괜찮을까
- '1.5m 두께 얼음도 거뜬'…차세대 한국형 쇄빙선에 거는 기대
- '부활' 절실한 AK플라자, 또 '수혈' 나선다
- 빅테크에 오너 탓까지…KT·카카오 탈락 '뒷말 무성'
- "쿠팡, 택배 없는 날 동참 안하면 배송 멈추겠다"
- 건설업계 '내실' 다지는데…'삼성 형제'만 웃지 못했다
- [공모주달력]광복절 앞두고 청약대전..그래피 등 4개사 대기
- "덕후들 모여라"…아이파크몰의 도파민 터지는 '취향 놀이터'
- K-바이오제약 상반기 실적 '껑충'…하반기도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