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로템, 2.2조 잭팟 터진 모로코에 지사 설립

임주희 2025. 8. 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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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약 2조원 규모의 전동차 사업을 수주한 모로코에 해외지사를 설립했다.

모로코 철도청과 체결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것으로, 현대로템은 모로코 지사를 중심으로 적기 납품과 차량 일부 현지 생산을 통해 모로코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월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약 2조2027억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모로코 지사를 통해 현지 철도산업 발전과 더불어 사회공헌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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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약 2조원 규모의 전동차 사업을 수주한 모로코에 해외지사를 설립했다. 모로코 철도청과 체결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것으로, 현대로템은 모로코 지사를 중심으로 적기 납품과 차량 일부 현지 생산을 통해 모로코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모로코 라바트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현지 지사 개소식을 했다. 개소식에는 현대로템뿐 아니라 모로코 철도청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모로코 지사는 이집트와 튀니지에 이은 현대로템의 3번째 아프리카 현지 법인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월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약 2조2027억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현대로템의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 기록이다.

모로코는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약 6조원을 들여 고속철·전동차 등 교통 시설을 확장 중이다. 현대로템이 수주한 모로코 2층 전동차는 시속 160㎞ 급으로 현지 최대 도시인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들을 연결하게 된다.현대로템은 최근 철도사업 확장을 위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전차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중동·아프리카의 주요 국가에는 약 7000여대이 전차가 돌아다니고 있으며, 이중 30~40%가 노후화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현재 모로코를 비롯해 이집트, 튀니지, 탄자니아 등에 진출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적기 납품과 현지 생산으로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로템은 앞서 2012년 이집트 카이로 1호선 전동차 사업을 수행했을 당시 영업운행 시기를 계획 대비 4주가량 앞당긴 적이 있다. 이후 카이로 2·3호선 전동차 사업을 연달아 낙찰받으며 신뢰를 얻었다.

이에 더해 이집트에서 현지 철도차량 제작 기술이전도 추진하며 생산 공장 설립과 차량 현지화 확대를 모두 추진했다. 업계에선 이집트에서의 적기 납품, 현지 생산 등 성공적인 사례가 이번 모로코 사업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로템은 모로코 지사를 통해 현지 철도산업 발전과 더불어 사회공헌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은 호주, 대만, 이집트, 인도 등 주요 사업이 진행된 국가에 해외지사를 설립, 사업의 원활한 진행뿐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며 현지 산업과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1400량가량의 철도차량을 수주한 인도 델리에선 교육환경 개선 공사와 위생인식 개선 교육 비용 후원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집트에서도 난민지역아동 교육지원 사업으로 시리아 난민 아동 600명에게 학습용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임주희 기자 ju2@dt.co.kr

현대로템이 제작한 이집트 카이로 전동차 2호선의 모습. 현대로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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