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약물방출풍선치료 2천례 달성

임창희 2025. 8. 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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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순환기내과 의료진들이 약물방출풍선치료 2천례 달성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12일 순환기내과에서 관동맥 약물방출풍선치료(Coronary Drug-Coated Balloon treatment,CDB) 2천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약물방출풍선치료는 관상동맥 질환(협심증) 치료에서 스텐트를 삽입하지 않고 혈관을 재개통시키는 치료법으로, 고대안산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이 치료법을 시행해 왔다.

약물방출풍선치료는 스텐트 삽입술 후 혈관이 다시 좁아져 재발한 재협착 치료에 널리 활용돼 왔는데, 10년 전부터는 스텐트를 삽입한 적이 없는 혈관에 새로 발생한 협착을 치료하는데도 적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기존 스텐트 치료와 달리 체내에 이물질이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고, 스텐트를 사용하지 않아 이중항혈소판제 복용 기간을 짧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대안산병원 순환기내과는 지난 2015년 약물방출풍선치료를 시작한 뒤, 5년 만에 500례를 달성했으며, 2020년부터는 연평균 300례 이상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김선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스텐트가 심혈관 중재술의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라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선제적 확장술 후 혈관 반응이 양호한 경우 약물방출풍선을 이용해 스텐트를 남기지 않고도 협심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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