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金은 관세 없다"…'39%' 절망한 스위스, 가슴 쓸어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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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골드바 수입품이 관세 대상이 아니라고 확인하면서 금값이 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지난주 미국 연방의 세관국경보호청(CBP)은 스위스 금정제업체에 보낸 서한을 통해 주요 수출품인 1kg과 100온스(약 2.8kg) 골드바가 39% 상호관세 품목에 포함된다고 통보했다.
이번 사태는 스위스 카린 켈러-주터 대통령이 트럼프와의 무역 협상에서 관세 완화 합의에 실패한 직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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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골드바 수입품이 관세 대상이 아니라고 확인하면서 금값이 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주요 골드바 수출국인 스위스는 39% 관세에 골드바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금은 관세 대상이 아니다(Gold will not be Tariffed!)"라고 밝혔고 글로벌 금시장의 혼란이 가라앉았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선물은 2.5% 내려 온스당 3404.70달러로 3개월 만에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금값은 관세 우려에 사상 최고로 뛰었다가 트럼프의 결정에 가라앉았다.
지난주 미국 연방의 세관국경보호청(CBP)은 스위스 금정제업체에 보낸 서한을 통해 주요 수출품인 1kg과 100온스(약 2.8kg) 골드바가 39% 상호관세 품목에 포함된다고 통보했다.
스위스는 전 세계 금 정제의 약 70%를 담당하며, 미국은 스위스산 골드바의 주요 수입국이다. CBP의 결정은 스위스산 금괴에 대해 39%의 고율 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왔고, 이는 스위스와 미국 간 무역 긴장을 더욱 고조시켰다.
금은 전통적으로 금융자산으로 분류되어 관세 대상에서 제외되어 왔으며, 이번 결정은 그 관행을 뒤흔드는 것이었다. 전문가들은 "금은 구리나 철광석과 달리 글로벌 통화 역할을 하는 자산"이라며, 관세 부과는 시장 기능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백악관은 "금과 기타 특수 제품에 대한 관세 관련 오해를 바로잡기 위한 행정명령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CBP의 결정이 공식 정책 변경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이를 관세 철회로 받아들였다.
이번 사태는 스위스 카린 켈러-주터 대통령이 트럼프와의 무역 협상에서 관세 완화 합의에 실패한 직후 발생했다. 스위스 정부는 금 수출이 막히면 산업 전반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트럼프의 이날 언급 이후 "위기가 일단 해소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위스는 금뿐 아니라 제약, 정밀기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인해 산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의 발언으로 금 시장은 일단 안정을 되찾았지만, 공식 정책 변경이 발표되지 않은 만큼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뉴욕과 런던 간 금 가격 차이는 여전히 100달러 이상 벌어져 있으며, 거래업체들은 물량 확보에 신중한 모습이다.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이 올해 들어 급증한 가운데, 트럼프의 무역 정책이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금은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정치·금융 불안의 바로미터"라며 향후 정책 변화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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