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판 옆 구더기 '바글'…2600만 조회수 올린 삼겹살 가게, 한국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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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고기(K-BBQ)를 판매하는 한 식당 테이블에 구더기가 기어다니는 영상이 2600만 조회수를 넘기며 논란인 가운데 국내 누리꾼들은 한국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지 걱정하고 있다.
영상을 통해서는 해당 식당이 한국식 비비큐를 판매하는 음식점이라는 점만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한편 필리핀 여성이 뒤이어 올린 영상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식당은 2012년 개업한 한국식 바비큐 레스토랑인 '삼겹살라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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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한국식 고기(K-BBQ)를 판매하는 한 식당 테이블에 구더기가 기어다니는 영상이 2600만 조회수를 넘기며 논란인 가운데 국내 누리꾼들은 한국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지 걱정하고 있다.
지난 1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같은 장면이 담긴 7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와 뒤늦게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당초 지난 5월 한 필리핀 여성이 촬영해 자신의 틱톡에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은 영어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삼겹살'이라는 해시태그만 추가했다. 언제, 어디서 벌어진 일인지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 오해를 사고 있다.

영상을 통해서는 해당 식당이 한국식 비비큐를 판매하는 음식점이라는 점만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영상은 게재된 지 2개월이 지난 11일 기준 조회수 2630만회를 넘어섰다.
댓글도 무려 1만 2300여 개가 달렸는데, 필리핀어부터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다양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것으로 보인다.
한 한국인은 "외국 같다. 한국에서 저러면 장사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국내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저 상태로 장사하면 바로 영업정지에 행정처분, 벌금 처분받고 정지 끝나면 소문 다 돌아서 폐업이다. 민원 한 방이면 등골 오싹한 곳이 한국", "한국이 아니라는 증거는 양념과 생고기를 같이 굽지 않고, 마요와 간장소스를 불판 위에 올리지 않는다" 등 댓글을 남겼다.
해외 누리꾼들은 "삼겹살 먹고 싶었는데 이 영상은 삼겹살을 시도하고 싶지 않게 만든다", "일주일 치 식욕을 잃었다", "환불받아야 한다", "말 그대로 단백질이네", "밥알이 움직이는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필리핀 여성이 뒤이어 올린 영상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식당은 2012년 개업한 한국식 바비큐 레스토랑인 '삼겹살라맛'이다.
필리핀 전국에 약 70여개 지점을 두고 있으며, 자국민을 상대로 '특별한 K-다이닝'을 소개한다는 게 해당 식당의 설명이다.
대패·벌집·양념 대패·고추장 삼겹살·목살 등 돼지고기를 비롯해 고추장 닭갈비와 라이드 치킨볼 그리고 불고기, 쇠고기 삼겹살 등 닭고기와 소고기도 판매하고 있다.
한국 식당처럼 쌈 채소와 김치, 계란찜, 공깃밥 등이 밑반찬으로 나오며 각종 소스도 함께 제공한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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