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리왕자 부부,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 재계약금액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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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에서 독립한 해리왕자 부부가 넷플릭스와의 콘텐츠 공급 재계약에 성공했다.
뉴욕타임스(NYT)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해리왕자 부부와 넷플릭스가 이날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첫 계약 당시 넷플릭스는 해리왕자 부부가 제작하는 모든 콘텐츠를 독점으로 유통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넷플릭스는 해리왕자 부부가 기획하는 콘텐츠가 상업성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되는 조건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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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에서 독립한 해리왕자 부부가 넷플릭스와의 콘텐츠 공급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들의 콘텐츠는 흥행에 실패했었다.
뉴욕타임스(NYT)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해리왕자 부부와 넷플릭스가 이날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1억달러(약 138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2020년의 첫 계약보다 적은 규모다.
첫 계약 당시 넷플릭스는 해리왕자 부부가 제작하는 모든 콘텐츠를 독점으로 유통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그러나 이번 재계약에서 넷플릭스는 콘텐츠 독점 유통을 포기했다. 경쟁사들보다 먼저 해리왕자 부부의 콘텐츠를 검토할 수 있는 권리만 갖는 것을 택했다.
넷플릭스는 해리왕자 부부가 기획하는 콘텐츠가 상업성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되는 조건도 달았다.
이 같은 계약 조건 수정은 최근 해리왕자 부부가 기획한 콘텐츠가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가 지난 2022년 제작한 해리 부부의 6부작 다큐멘터리 ‘해리 & 메건’은 공개 나흘 만에 2340만 뷰를 기록했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해리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이 겪은 인종차별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겨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후 제작한 세 편의 다큐멘터리는 ‘해리 & 메건’만큼 시청자를 끌어들이지 못했다. 당초 계획과는 달리 해리왕자 부부를 직접 다룬 콘텐츠 외에 제작된 프로젝트도 없었다.
넷플릭스는 2022년 마클이 기획한 애니메이션 ‘펄’을 제작하려고 했지만, 예산 문제로 중도에 백지화했다. 다만 넷플릭스가 지난 3월 공개한 ‘위드 러브, 메건’은 넷플릭스의 다른 요리 프로그램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메건은 보도자료를 통해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연장해 기쁘다”고 밝혔다.
이규화 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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