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방한' 바르셀로나 "다시는 같이 일 안해!"...주최 측 "음해 세력 있어" 반박

금윤호 기자 2025. 8. 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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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15년 만에 방한해 두 차례 경기를 치른 스페인 라리가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차기 아시아 투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8일 "바르셀로나는 이번 아시아 투어 프로모터 디드라이브와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구단 내부에서는 운영 전반에 대한 불만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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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맨 오른쪽)

(MHN 금윤호 기자) 2010년 이후 15년 만에 방한해 두 차례 경기를 치른 스페인 라리가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차기 아시아 투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바르셀로나는 아시아 투어 과정에서 협업한 국내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8일 "바르셀로나는 이번 아시아 투어 프로모터 디드라이브와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구단 내부에서는 운영 전반에 대한 불만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바르셀로나의 방한은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24일 일본 J1리그 비셀 고베와 경기를 치른 뒤 한국으로 건너왔다. 이후 31일 FC서울(7-3 승)에 이어 3일 대구FC(5-0 승)와 맞붙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급작스러운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다. 방한에 앞서 고베와 경기를 불과 사흘 앞두고 일본행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디드라이브와 협업했던 야스다 그룹이 바르셀로나에 지급해야하는 대금을 횡령하면서 아시아 투어는 시작부터 삐걱댔다. 다만 디드라이브는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고 고베 구단주이자 라쿠텐 회장이 미지급된 대금을 지불하기로 하면서 바르셀로나는 계획대로 일본으로 향했고 이후 한국으로 건너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서울과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장에 선수 없이 한지 플릭 감독만 참석했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질의응답하는 FC바르셀로나의 프렌키 더 용

이어 서울과 경기 이후에는 플릭 감독과 프렝키 더 용이 형식적인 짧은 기자회견 후 자리를 떴고, 선수단은 믹스트존 인터뷰 없이 구단 버스에 올랐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대구전을 마친 뒤에도 출국 일정을 이유로 믹스트존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고 곧장 버스에 탑승해 국내 취재진은 당혹감을 나타냈다.

'스포르트'는 "(한국 일정 당시) 훈련을 진행한 장소가 지나치게 높은 온도와 습도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는 일정도 매끄럽지 못했다"며 "이에 바르셀로나는 디 드라이브와 다시 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디드라이브는 바르셀로나의 아시아 투어 계약 체결 때부터 음해하고 방해하려는 세력이 있었지만 결국 시간이 진실을 증명한다며 이번 투어가 성공적이었다고 반박했다.

디드라이브 함슬 대표는 매치 대금을 횡령한 야스다 그룹에 법적 대응하기 위해 현재 일본 도쿄에 머무르며 현지 법률 전문가들과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디드라이브 홈페이지에는 "우리는 다양한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우리 뒤에서 누가 그렇게 비판을 가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는 글귀가 적혀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올리브 크리에이티브, 디드라이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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