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주방 있는 ‘폴더블 집’ 90분만에 설치
이미지 기자 2025. 8. 12. 09:00
평상시엔 벽을 접어뒀다가 필요할 때 펼쳐서 방으로 만들 수 있는 ‘폴더블 주택’이 개발됐다. 접이식 방에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이동형 욕실과 주방까지 있고, 펼쳐서 집을 주거 공간으로 만드는 데 90분밖에 안 걸린다. 재난·재해 현장의 임시 주거 시설로 활용될 수도 있다.
12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최근 개발한 ‘폴더블 모듈러 시스템’을 공개했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가 있었던 2021년부터 2023년 무렵 코로나 선별진료소로 이용하기 위해 개발했던 이전 폴더블 모듈러 시스템을 3배 정도 크기로 키워 주거 공간 형태로 만든 것이다. 가로 3.2m, 세로 6.3m짜리 방 2개(모듈 2개)를 붙여 한 세대가 살 수 있게 했다.

여기에 현대리바트와 공동 개발한 욕실과 주방을 붙일 수도 있다. 냉난방 및 전기 설비에, 배관까지 갖춰져 있어, 재난 시 체육관 텐트 등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것보다 더 쾌적하게 지낼 수 있다. 모듈러 시스템이 현장에 배달돼 설치 마감까지 걸리는 시간은 모듈 1개당 90분 수준이다. 건설연은 “자연재해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현장까지 모듈을 즉시 가져다 조립,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임시 주거 시설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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