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7세' KIA 양현종, 올해도 150이닝 채우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지난 1월 스프링캠프 출국길에서 팀의 대들보 투수 양현종(37)의 새 시즌 활용 구상을 밝혔다.
당시 이 감독은 매년 많은 이닝을 책임지는 양현종의 희생정신을 칭찬하면서도, 새 시즌엔 등판 이닝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양현종은 팀 내 선발 투수 중 제임스 네일과 함께 최다 경기에 출전했고 네일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이닝을 던졌다.
이 기간 규정 이닝을 채운 국내 투수 중 양현종은 평균자책점 5위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구하는 양현종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yonhap/20250812084420224tzyt.jpg)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지난 1월 스프링캠프 출국길에서 팀의 대들보 투수 양현종(37)의 새 시즌 활용 구상을 밝혔다.
당시 이 감독은 매년 많은 이닝을 책임지는 양현종의 희생정신을 칭찬하면서도, 새 시즌엔 등판 이닝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 많은 공을 던지면 시즌 막판 체력 문제를 드러낼 수 있고 부상 위험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마침 팔꿈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이의리가 회복하면 선발 로테이션에 여유가 생기는 터라, 시즌 중반 양현종에게 휴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KIA의 상황은 예상처럼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았다.
지난 5월 선발 자원 황동하가 교통사고로 빠졌고, 좌완 선발 윤영철이 지난 달 팔꿈치 굴곡근 부상으로 낙마했다.
여기에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가 전반기 막판 팔꿈치 염증으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가 이달 초에 복귀했다.
이의리가 지난 달 말 합류했으나 양현종에게 넉넉한 휴식을 줄 만한 여유는 생기지 않았다.
양현종은 올해도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며 21경기에 등판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4.46의 성적을 거뒀다.
양현종은 팀 내 선발 투수 중 제임스 네일과 함께 최다 경기에 출전했고 네일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이닝을 던졌다.
그는 주변의 우려를 딛고 무더위가 찾아온 7월 이후부터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7월 이후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63을 찍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두 차례 기록했고, 5회 이전에 강판한 경기는 한 경기뿐이다.
이 기간 규정 이닝을 채운 국내 투수 중 양현종은 평균자책점 5위를 기록했다.
투구 이닝도 다시 차곡차곡 쌓고 있다.
그는 11일 현재 올 시즌 111이닝을 던져 송진우 전 코치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12시즌 연속 100이닝을 돌파했다.
앞으로 39이닝을 더하면 11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 기록도 세운다.
통산 투구 이닝도 2천614⅔이닝으로 늘었다. KBO리그 역대 이 부문 2위다.
송진우 전 코치가 남긴 KBO리그 최다 이닝 기록(3천3이닝) 경신은 이제 꿈이 아니다.
양현종은 지난 1월 스프링캠프 출국길에서 이범호 감독의 '관리 계획'을 전해 들은 뒤 "감독님의 배려에 감사드리지만, 난 유니폼을 벗는 날까지 힘닿는 대로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샷!] "C커머스서 홀라당 훔쳐가…적반하장도" | 연합뉴스
- '제자 성폭행 혐의' 뮤지컬 배우 남경주 불구속 기소 | 연합뉴스
- 상가 화장실서 휴지 쓴 여성 병원 이송…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징역 4년' 선고에 얼굴 찌푸린 김건희…법정 나갈 때 '비틀' | 연합뉴스
- 해군 첫 여군 주임원사 탄생…해작사 황지현 주임원사 취임 | 연합뉴스
- 가수 꿈 안고 왔는데 술집으로…일 배우러 왔다가 노동착취 | 연합뉴스
- '꿀 발라놨나'…파리 도심 자전거 안장에 1만마리 벌떼 소동 | 연합뉴스
- 이 정도면 병…출소 보름만 또 무면허 걸린 도로교통법위반 15범 | 연합뉴스
- 총파업 코앞인데…삼성전자 노조위원장은 해외로 휴가 | 연합뉴스
- 李대통령, 현충사 궁도대회서 "한번 해볼까요"…활시위 당겨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