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은 무슨’ 중국 사령탑, 프랑스 릴 감독 급부상···“베이징 이끌었던 제네시오, 최고 후보”

양승남 기자 2025. 8. 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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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제네시오 릴 감독이 지난달 코모와의 프리시즌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새 얼굴이 급부상했다. 그동안 언급되지 않았던 유럽파지만 중국 축구에서 큰 성과를 낸 프랑스 출신 브루노 제네시오(59)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11일 “중국축구협회가 새 국가대표팀 감독을 물색하는 가운데, 익숙한 이름이 등장했다. 베이징 궈안을 지도했던 프랑스 출신 제네시오가 감독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돼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출신 제네시오는 프랑스 무대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커리어를 쌓았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리옹에서 감독을 하며 이름을 알린 그는 2019년 7월말 중국 베이징 궈안 지휘봉을 잡았다. 오자마자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광저우 헝다와 우승 경쟁 끝에 2위로 시즌을 마쳤다. 2020년에도 3위로 좋은 성적을 냈으며 2021년 1월 팀을 떠났다. 그는 베이징을 지휘하는 동안 우승은 거두지 못했으나 화끈한 공격 축구로 슈퍼리그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베이징을 떠나 다시 프랑스로 돌아가 스타드 렌을 거쳐 현재 릴을 이끌고 있다.

2020년 베이징 궈안 감독 시절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지휘하던 제네시오 감독. Getty Images코리아



소후닷컴은 “제네시오의 시그니처 4-2-3-1 포메이션은 현재 중국 국가대표팀의 선수 구성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면서 “미드필드 장악과 윙어 돌파에 중점을 두는 그의 전략은 우레이와 웨이스하오 같은 공격수들의 강점을 극대화한다. 더 중요한 것은, 그는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활용하는 데 탁월하다는 것이다. 궈안에서 뛰는 동안 그는 장위닝과 왕즈밍 같은 지역 공격수들을 과감하게 기용했다”며 높은 평가를 했다.

다만 “제네시오의 아시아 축구에 대한 지식은 중국 슈퍼리그에 국한됐고, 국가대표 감독 경험이 없다. 온화한 성격 탓에 라커룸을 장악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그래도 현재 외국인 감독 명단 중에서는 가장 균형 잡힌 후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중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서 탈락한 뒤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경질한 뒤 새 감독을 물색중이다. 파비오 칸나바로,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등이 거론되다 최근엔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의 이름도 나온 바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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