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부천 음악회, 친일 논란 우려에 가곡 '선구자' 제외

유영규 기자 2025. 8. 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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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에서 열리는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를 앞두고 연주곡 일부가 친일 논란 때문에 제외됐습니다.

재단은 논란이 있는 '선구자' 곡이 연주 프로그램에 포함된 사실을 인지하고 해당 곡을 연주 목록에서 제외하고 다른 곡으로 대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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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문화재단 주관 광복 80주년 음악회 포스터

경기도 부천에서 열리는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를 앞두고 연주곡 일부가 친일 논란 때문에 제외됐습니다.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5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리는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 '함께 가자' 연주곡 중 가곡 '선구자'(작사 윤해영, 작곡 조두남)'를 제외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재단은 논란이 있는 '선구자' 곡이 연주 프로그램에 포함된 사실을 인지하고 해당 곡을 연주 목록에서 제외하고 다른 곡으로 대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두남과 윤해영은 2000년대 초반부터 친일 논란에 휘말렸고, 이들이 만든 노래 '선구자'는 서울 동작구 현충원 국립묘지 정자에 적혀 있다가 2015년 시민의 항의가 잇따르자 철거됐습니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논란의 여지가 있어 선구자 곡을 뺐는데도 수정되기 이전의 음악회 프로그램 이미지가 온라인에서 공유되는 등 오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 재단은 역사적 의미를 존중하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문화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부천문화재단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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