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옥’ 부부들 근황 공개…오은영도 놀랐다

이수진 기자 2025. 8. 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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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이혼까지 권했던 '절망 부부'가 8개월 만에 완전히 달라졌다.

11일 방송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애프터 특집 2부작 중 1부에서는 지금까지 방송에 출연했던 109쌍의 부부 중 6쌍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노코멘트 부부' '절망 부부' 'K-장녀 가족'이 출연해 변화된 일상을 전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애프터 특집 2부는 17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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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ㅣMBC
오은영 박사가 이혼까지 권했던 ‘절망 부부’가 8개월 만에 완전히 달라졌다.

11일 방송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애프터 특집 2부작 중 1부에서는 지금까지 방송에 출연했던 109쌍의 부부 중 6쌍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노코멘트 부부’ ‘절망 부부’ ‘K-장녀 가족’이 출연해 변화된 일상을 전했다.

‘노코멘트 부부’는 지난해 10월 방송 당시 대화 단절로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10개월 뒤 두 사람은 다정한 스킨십과 일상 공유로 관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 아내는 남편을 기다려주고 자유시간을 보장했고 남편은 결혼 12년 만에 꽃과 손편지를 선물해 감동을 전했다.

사진제공ㅣMBC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건 ‘절망 부부’였다. 2월 방송 당시 남편은 30년 넘게 알코올 의존에 시달리며 일상 유지가 어려운 상태였다. 오은영 박사는 “술을 끊지 않으면 이혼하라”는 초강수 조언을 남겼다. 이후 남편은 방송 직후 금주를 시작했고, 8개월째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 그는 아내와 함께 매장을 운영하며 걷기 운동과 배송 업무로 건강도 회복했다. 제작진의 불시 점검에서도 집 안에서 술은 발견되지 않았다.

‘K-장녀 가족’은 1월 방송 당시 조울증을 앓는 아버지와 갈등하는 가족 이야기로 시청자의 공감을 얻었다. 6개월 후 아버지는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하며 변화를 시작했고, 어머니는 심리 상담을 통해 한층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부모의 변화를 지켜본 딸은 “저도 제 가족의 삶을 잘 살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세 가족은 ‘결혼 지옥’ 출연이 삶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갈등이 있다면 숨기지 말고 문을 두드리라”는 이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애프터 특집 2부는 17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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