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사망' DL건설, 사장부터 현장소장까지 80명 일괄 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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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옛 대림건설)이 최근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의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와 임원진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DL건설은 노동자 1만명당 사망 비율이 업계 상위권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23년에도 모기업 DL이앤씨가 시공하던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장비에 깔려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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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옛 대림건설)이 최근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의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와 임원진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오늘(1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11일) DL건설 강윤호 대표이사,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비롯해 임원, 팀장, 현장소장 등 약 80명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DL건설은 국내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국내 13위인 대형 건설사입니다.
업체는 사고 직후 전국 44개 현장의 작업을 전면 중단했고, 긴급 안전 점검을 마치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공사를 재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 8일 경기도 의정부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6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진 사건이 계기가 됐습니다.
DL건설은 노동자 1만명당 사망 비율이 업계 상위권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23년에도 모기업 DL이앤씨가 시공하던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장비에 깔려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휴가 복귀 첫날인 지난 9일 해당 사고를 보고받고 "앞으로 모든 산재 사망사고는 신속히 대통령에게 직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DL이앤씨도 지난 주말 전국 80여 곳 공사 현장을 전면 중단하고 안전 점검에 나섰으며, 일부 현장은 최고안전책임자 승인 후 공사를 재개했습니다.
한편 건설업계에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자 정부는 고강도 체질 개선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올해 5건의 사망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면허 취소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강력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는 지난달까지 4명의 노동자가 숨졌고, 지난 4일에는 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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