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도 아예 안 나온다‥지귀연 "불이익 감수"

윤상문 2025. 8. 12. 07:3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윤석열 전 대통령은 어제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벌써 네 번 연속으로 사법부를 무시하는 행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귀연 재판장은 특검의 요청한 구인영장은 발부하지 않는 대신, 재판에 나오지 않아서 생기는 불이익은 윤 전 대통령이 감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윤상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재구속되고 출석을 거부하기 시작해 벌써 연속으로 네 번째입니다.

지금껏 증인 신문만 진행해 온 지귀연 재판장은, 결국 피고인 없이 재판하는 '궐석재판'을 결정했습니다.

공식적으로 윤 전 대통령의 출석 거부가 정당하지 않다는 점을 인정한 겁니다.

지 판사는 "불이익은 피고인이 다 감수해야 한다"고 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 측에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내란 특검이 요청한 구인영장은 발부하지 않았는데 "사고 우려나 인권 문제 등이 있다"는 서울구치소의 보고서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을 강제로 데려오는 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으로 바닥에 누워 저항하거나, 의자에 앉아 버티면서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을 두 차례나 무산시켰습니다.

재판에는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령부에 방첩부대장으로 나가 있던 김영권 대령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대령은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마친 이후인 12월 4일 새벽,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이 곽종근 당시 특전사령관에게 선관위 병력 투입을 지시한 정황을 증언했습니다.

김 대령은 곽 전 사령관이 김 전 장관과의 통화에서 "'장관님, 선관위 병력 투입은 어렵다'고 말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김 대령은 이같은 상황을 메모로 남기며 "미쳐가는구나 다"라고도 적었습니다.

김 대령은 "계엄 해제 의결 이후 다른 병력을 출동시키라는 말이 너무 어처구니없어서 반드시 증거로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윤상문 기자(sang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44795_36807.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