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3로 반등 노린다

김주환 2025. 8. 1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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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지난해 야심 차게 선보였던 루트슈터(아이템 수집을 강조한 슈팅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에서 대규모 업데이트로 반등을 노린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7일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퍼스트 디센던트'에 시즌 3 '돌파(Breakthrough)'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작년 7월 출시 직후 PC 버전에서만 26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리며 넥슨의 역대 PC·콘솔 게임 출시 역사에 기념비적인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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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 '돌파' 업데이트…탈것·8인 협동 콘텐츠 등 추가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 3 '돌파' 업데이트 [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넥슨이 지난해 야심 차게 선보였던 루트슈터(아이템 수집을 강조한 슈팅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에서 대규모 업데이트로 반등을 노린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7일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퍼스트 디센던트'에 시즌 3 '돌파(Breakthrough)'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작년 7월 출시 직후 PC 버전에서만 26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리며 넥슨의 역대 PC·콘솔 게임 출시 역사에 기념비적인 성과를 냈다.

하지만 그 후로 '퍼스트 디센던트'는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시즌 1과 시즌 2 업데이트를 거치며 반복적인 콘텐츠 설계에 실망한 이용자 상당수가 이탈했고, 일일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올 상반기 기준 전성기의 90% 이상 감소한 1만 명대 안팎을 간신히 유지해왔다.

1년 만에 시즌 3로 돌아온 '퍼스트 디센던트'는 그간 지적받던 문제점 상당수를 개선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추가하며 사실상의 '리부트'를 노리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 3 '돌파' 업데이트 [게임 화면 캡처]

가장 큰 변경점은 광활한 넓이를 자랑하는 신규 지역 '액시온'이다.

넓어 보여도 많은 지역이 절벽이나 바다 등으로 막혀 있어 실제 플레이 영역은 좁았던 기존 '퍼스트 디센던트'의 맵과 달리 '액시온'은 눈에 보이는 곳 대부분이 탐험할 수 있는 말 그대로의 '오픈 월드'다.

플레이어는 새롭게 추가된 탈것 시스템인 '호버 바이크'를 타고 액시온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다.

최대 4명까지가 한계였던 기존의 협력 플레이 경험도 확장된다.

액시온 중앙에는 정해진 시간마다 거대한 보스 '월크래셔'가 등장하는데, 플레이어는 최대 8명까지 팀을 꾸려 이를 함께 공략해야 한다.

플레이어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스킨(치장용 아이템)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제작진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첫 콜라보(협업) 콘텐츠로 스퀘어에닉스의 유명 액션 게임 '니어: 오토마타' 스킨을 출시했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니어: 오토마타' 협업 스킨 [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1주년과 여름을 맞은 수영복 스킨, 게임에 새롭게 추가된 호버 바이크에 어울리는 바이크 수트 콘셉트의 스킨도 출시했다.

게임의 전반적인 BM(수익모델)도 플레이어의 피로감을 낮추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캐릭터나 총기를 만들기 위해 필요로 하던 반복적인 플레이는 상당 부분 완화됐고, 몰려오는 적을 총기로 물리치고 캐릭터를 강화해 더 강한 적에게 도전한다는 기본적인 게임플레이에 집중했다.

시즌3와 함께 출시된 배틀 패스(구매하면 진척도에 따라 보상을 받는 상품)는 이용자들이 레벨을 올리기 위한 미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초심자와 복귀 이용자의 진입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부스트 시스템도 추가됐다.

개발사 넥슨게임즈의 노력에 접속자 지표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일일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시즌 3 업데이트 전 5천∼7천명대에서 패치 직후 2만 명 이상까지 크게 뛰었다.

'퍼스트 디센던트' 8월 이후 업데이트 로드맵 [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성기'였던 출시 직후를 밑도는 수치지만, 제작진은 이를 발판 삼아 지속적으로 이용자 유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범준 총괄 PD는 "지난 1년동안 '퍼스트 디센던트'를 즐겨 주신 모든 이용자분께 진심을 담아 감사드린다"라며 "1주년을 기점으로 이용자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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