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서치] 패키지여행의 세대교체… 2030이 선택한 이유

30대 초반 직장인 A씨는 최근 필리핀 보홀로 패키지여행을 다녀왔다. A씨는 평소 해보고 싶었던 스쿠버다이빙에 도전하기 위해 보홀 여행을 알아보던 중 스쿠버에 일정이 집중된 여행 상품을 알게 돼 인생 처음으로 패키지여행을 예약했다.
A씨는 "평소 패키지여행이라고 하면 가기 싫은 일정을 억지로 가고 우르르 몰려다녀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예약을 망설였다"며 "그런데 취미가 같은 사람들끼리 모이고 제가 해보고 싶었던 액티비티만 하니까 오히려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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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글링 투어 중 일본 규슈 4일 패키지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일정이다. 고양이 섬이라 불리는 일본 아이노시마를 방문하고 일본 내 고양이 카페를 방문하는 등 기존 패키지여행 일정과는 차별화된 부분이 있다. 또 필리핀 보홀 5일 패키지는 프리다이빙 자격증 수료(베이직 프리다이버 기준), 정어리 스노클링 등 프리다이빙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위한 일정으로 기획됐다. 하나투어뿐만 아니라 모두투어 몽골 여행 패키지, 마이리얼트립 중국 상하이 2030 세미패키지 등 여행사마다 2030 고객 맞춤형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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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표는 고객 만족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 "고객들이 두 가지 포인트에서 만족했다"며 "첫 번째로 특정 테마에 집중한 경험, 두 번째로 취향이 맞는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매율이 높은 투어에 대해선 "몽골과 아이슬란드가 압도적"이라며 "2023년도에 몽골 투어는 13명 모집에 오픈 2분 만에 60명이 지원했고 같은해 아이슬란드도 12명 모집에 총 80명이 지원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 대표는 2030 세대 대상 패키지여행 상품 차별점에 대해선 "커뮤니티라는 키워드에 집중한 것이 크다"며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보다 누구와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 그래서 질 높은 만남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찾은 해법은 '테마'였다"며 "비슷한 관심사와 결을 지닌 고객들이 모여 강렬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 예상했던 것이 고객 반응으로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현 대표는 앞으로 2030세대를 위한 패키지여행 상품 출시 계획에 대해 "다양한 협업사들과 함께 새로운 투어들을 만들고 있다"며 "대전 빵집 투어, 휴대용 선풍기 판매 기업과 협업한 동남아 여행 등 여러 지자체, 관광청들과 함께 여행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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