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 서은혜 된다 “키워주신 父 성 따라 바꾸고파”(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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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가 키워주신 아버지의 성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정은혜는 처음에는 아버지를 향해 오빠라고 불렀다고.
정은혜의 아버지는 "이 그림으로 동굴에서 나오게 하자 싶었다. 동네에 마켓이 열리고 있었는데 사람들 얼굴을 한 번 그리게 해볼까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정은혜는 지금 아버지의 성을 따라 '서은혜'로 바꾸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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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정은혜가 키워주신 아버지의 성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 조영남의 신혼이 공개되었다.
정은혜는 처음에는 아버지를 향해 오빠라고 불렀다고. 둘째가 태어났을 때 “오빠는 이제 아빠가 됐어”라며 그때부터 아빠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정은혜는 새로운 작품을 준비했다. 어머니는 작업 중인 정은혜의 뒤에 서서 그림을 지적하기 시작했다. 정은혜의 어머니는 선화예고 미술 전공, 홍익대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정은혜는 어머니의 지적에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고 작업실의 분위기는 한순간에 싸늘해졌다. 정은혜의 눈치를 보던 어머니는 딸의 기분이 나빠지지 않도록 재치 있게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혜가 처음부터 그림을 그린 것은 아니었다. 성인이 된 정은혜는 사회와 단절한 후 홀로 방안에 틀어박혀 있기도. 이후 정은혜는 23살에 처음으로 그림을 한 점 내놓았다.
정은혜의 아버지는 “이 그림으로 동굴에서 나오게 하자 싶었다. 동네에 마켓이 열리고 있었는데 사람들 얼굴을 한 번 그리게 해볼까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정은혜는 플리마켓에서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주며 일상으로 돌아왔다.
정은혜는 지금 아버지의 성을 따라 ‘서은혜’로 바꾸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아버지는 기쁜 표정을 지었고 남편 또한 서은혜로 바꾸는 것에 동의했다. 어머니는 활동명은 그대로 정은혜로 하되, 법적 이름만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hylim@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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