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앞두고 심상치 않은 중·일 분위기…‘항일영화’ 돌풍에 피습 잇따라 [이런뉴스]
1937년 일본군의 난징대학살을 다룬 영화 '난징사진관'입니다.
종전 80주년을 앞두고 개봉한 이 영화가 중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람객]
"정말 감동적이었고, 이야기가 전개되는 내내 눈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지난 10일 개봉 17일 만에 누적 매출이 21억9천만 위안, 우리 돈으로 4천 95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영화는 일본군의 난징 점령 당시, 한 사진관에 피신한 중국 민간인들의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본군 사진사의 필름 현상 작업을 돕게 되는데, 필름 속에 일본군 잔혹 행위의 결정적 증거가 담겨 있어 목숨을 걸고 이를 세상에 알리려 합니다.
[장커/ '데드 투 라이츠' 각본가]
"민간인의 시각과 그들의 장대한 이야기, 이것이 창작 과정에서 우리가 취한 접근 방식이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주목받지 못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들의 경험과 감정에 몰입함으로써, 관객이 역사를 자신의 감정과 연결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25세 미만의 관객의 43%에 달했고, 영화 속 대사가 SNS 밈으로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국에서 고조되고 있는 반일·반중 감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중국 장쑤성의 지하철역에서 아이와 함께 있던 일본인 여성이 중국인 남성이 던진 돌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같은 날 일본에서는 중국인을 폭행하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이날 도쿄 거리에서 중국인 남성 두 명이 일본인 남성 네 명에게 둔기로 맞아 중상을 입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자민당 내 보수파 반발 등을 고려해 오는 15일 식민지 지배 반성을 담은 '전후 담화'를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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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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