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크는 헥토헬스케어, 그룹 캐시카우 되나

최용순 2025. 8. 1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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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그룹의 건강기능식품기업 헥토헬스케어가 꾸준히 성장하며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2분기 헥토헬스케어의 매출액은 215억원으로 그룹 전체 매출 917억원의 23.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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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매출 24% 차지…핀테크 등 주춤때 지속 성장
수익성 개선은 과제…"신제품 추가로 점유율 개선"

헥토그룹의 건강기능식품기업 헥토헬스케어가 꾸준히 성장하며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룹의 주력사업인 핀테크와 IT정보서비스 부문에 비해 규모도 작고 주목도도 낮지만 안정적으로 매출을 이어가며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2분기 헥토헬스케어의 매출액은 215억원으로 그룹 전체 매출 917억원의 23.5%를 차지했다. 이 회사의 매출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13.8%, 지난해 2분기와 견주면 47.3% 증가해 그룹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헥토헬스케어의 매출은 매년 증가 추세다. 지난 2020년 401억원에서 2021년 456억원, 2022년 573억원, 2023년 536억원을 냈으며, 지난해는 608억원으로 4년새 50% 이상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405억원으로 2020년 연간 매출을 이미 뛰어 넘었다.

이에 따라 그룹 내 매출 비중도 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18.6%, 2024년 19%로 20%를 밑돌았으나 올해 1분기 21%를 넘어섰고, 2분기에는 24%에 육박했다. 상대적으로 그룹의 주력계열사인 헥토파이낸셜의 매출 비중은 2023년 48.7%에서 2024년 45.1%, 올해 2분기에는 42.5%로 줄었다.

다만 매출 증가세에 비해 낮은 영업이익률을 개선하는 것은 과제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경쟁 심화와 판관비 증가로 수익성은 감소하는 추세다. 헥토헬스케어도 지난해 608억원의 매출 중 판매관리비 390억원, 매출원가가 15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매출액의 10% 정도인 63억원에 그쳤다.

헥토헬스케어는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제조와 판매를 주력으로 한다. 유산균 브랜드 '드시모네'는 국내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김석진랩' 브랜드로 고객의 수요에 맞춘 어린이 영양제, 비타민,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이너뷰티 신규브랜드 '온리추얼' 론칭, 여성 유산군 '이너바이옴' 출시 등 여성 제품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향후 맞춤형 개인 헬스케어 정보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헥토헬스케어는 그룹의 지주사 헥토이노베이션의 자회사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지분을 추가 취득해 최대주주에 올랐으며, 그해 사명도 기존 바이오일레븐에서 헥토헬스케어로 변경했다. 현재 헥토이노베이션이 38.64%, 이경민 대표 23.09%, 김석진 대표가 12.9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헥토그룹 관계자는 "올해 헥토헬스케어는 드시모네 성장 뿐만 아니라 컬리케일 등 슈퍼푸드와 닥터브레스, 이너바이옴 등 기능성 유산균 신제품 라인업을 추가하고 점유율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시장 확대를 토대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순 (cys@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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