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수비수' 박승욱의 꿈 "월드컵에서 포항 알리고 싶어"[현장 인터뷰]

김성수 기자 2025. 8. 1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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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든든한 중앙 수비수이자 최근 국가대표로서도 활약하고 있는 박승욱(28)이 월드컵이라는 꿈, 포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포항은 10일 오후 7시 경상북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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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수비의 핵심
상무 전역 후 포항과 국가대표팀에서 활발히 활약

[포항=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든든한 중앙 수비수이자 최근 국가대표로서도 활약하고 있는 박승욱(28)이 월드컵이라는 꿈, 포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포항 스틸러스 수비수 박승욱.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포항은 10일 오후 7시 경상북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오베르단이 광주의 역습을 중원에서 차단해 오른쪽으로 연결했고, 강민준이 이를 곧바로 광주 페널티 박스 안에 오른발 크로스로 연결했다. 조르지가 이를 골대 등진 채 오른발로 잡아 박스 정면의 홍윤상에게 뒤로 내준 것을 홍윤상이 지체 없이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해 광주 골문 왼쪽 낮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환상적인 득점을 해냈다. 결국 이 골이 결승골이 돼 포항에게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포항 중앙 수비수 박승욱을 만났다. 김천 상무 제대 후 원 소속팀인 포항으로 돌아온 박승욱은 리그 2경기 연속으로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서 홍명보호에 소집돼 1년 만에 국가대표로 복귀한 이후, 7월 용인에서 열린 동아시안컵도 소화했다.

박승욱은 "홈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많이 하고 졌다는 점에서 수비수로서 큰 책임감을 느꼈다. 휴식기 때 전술의 변화를 가져감과 함께 잘 준비해서 공수 양면으로 탄탄해진 것이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둔 비결이지 않나 싶다. 팀원들이 감독님의 전술 변화를 믿고 따라가면서 점점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포항과 광주의 경기에는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도 와 있었다. 국가대표팀에 대한 생각을 묻자 박승욱은 "월드컵 본선 진출과 포항의 선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는 스스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홍 감독님이 경기장에 오시든 안 오시든 좋은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로서 경기장 안에서의 동업자 정신, 스포츠 정신도 당연히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프로축구연맹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 도전과 포항에서의 순위 싸움에 대해 "월드컵은 축구선수로서 가장 큰 목표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포항의 이름을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포항에서의 목표는 여전히 K리그1 우승이고, 그게 안된다고 해도 2위 싸움에서 이겨 다음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 나가고 싶다. 1위 전북을 끝까지 괴롭힐 것이다. 전역하는 순간부터 포항만을 생각했고, 포항 복귀 전부터 포항의 경기를 직관하며 준비했다. 팀에 더 적응하고 더 큰 영향력을 가져와 팀 동생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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